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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선물시장 널뛰는 면(綿) … 최고가 경신
올 들어 4주 연속 11% 속등… 한때 80센트 육박

발행 2017년 02월 24일

어패럴뉴스 , appnews@apparelnews.co.kr

뉴욕 선물시장 널뛰는 면(綿) … 최고가 경신

올 들어 4주 연속 11% 속등… 한때 80센트 육박
투기 세력 가세, 중국 비축 면 감소 추세 영향

뉴욕 선물시장 면 가격이 올 들어 4주 연속 상승 기류를 타며 지난 2014년 6월 이래 최고 가격을 경신했다.
2월 둘째 주 뉴욕 선물 시장 면 가격은 5월 인도물이 파운드당 78.21센트로 한때 78.45센트까지 치솟아 80센트를 육박했다.
이는 올 들어 11%가 폭등한 것으로 지난 2014년 6월 이후 최고시세다.
하지만 2월 4주차에 접어들며 내림세로 반전, 파운드당 75.52센트 선에서 진정됐다.
2월 들어 지난 2주간 거래량은 지난 100일 평균의 두 배가 넘는 규모로 거래가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뉴욕 선물 시장은 금년 예상 수출 물량의 86% 선적 계약을 마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 71%에 비해 가파른 속도로 수출 물량이 소진됐던 것이다.
이처럼 달아오르던 시장이 가라앉게 된 요인은 무엇일까.
최근 뉴욕 선물 시장 면 가격이 속등세를 보여 온 원인은 세계 1위 면 생산국 인도의 면 수출이 신용 정책 불안정으로 크게 위축되고 있는데다 중앙아시아, 서아프리카의 면 수출 물량 부족이 지적됐다. 브라질, 오스트레일리아 쪽도 원활치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몇 주간 단기 차익을 노리고 매집에 나섰던 투기 세력들이 손을 터는 바람에 면 값이 속락세로 반전케 됐다는 것이 시장 관계자들의 진단이다. 시장이 지나치게 바람을 잡아온 셈이다.
최근 국제 면 가격이 널뛰듯 하는 배경에 대해 알칸사스 주립대 농업 비즈니스 컨퍼런스 보고서는 지난 6개월간 면 거래 건수는 28만 건, 거래 규모는 2,800만 베일로 미국 면 생산량 1,600만 베일을 크게 초과했다며 이는 투기 숫자가 2008년 이후 최고에 달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또 중국 선물시장(CCE) 거래상들이 뉴욕시장에 발을 들이기 시작, 거래 인구가 늘어난 것도 가격 상승과 유동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았다.
이 보고서는 지난 2011, 12년 이후 중국의 면 경작지가 46% 줄었고 중국 정부의 비축 면도 한때 5,000만 베일에서 현재는 3,750만 베일로, 매년 1,220만 베일씩 경매를 통한 방출에 들어가면 오는 2018년에는 과잉 비축으로 인한 문제가 완전 소멸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계 최대 면 소비국인 중국의 면 생산이 2012년 3,400만 베일에서 올해는 2,200만 베일로 줄어드는데다 정부 비축 면까지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것이 국제 면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기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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