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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브랜드 - SG세계물산 ‘바쏘’
27년 만의 첫 리뉴얼… 이름 빼고 다 바꾼다

발행 2017년 03월 17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이슈브랜드 - SG세계물산 ‘바쏘’

27년 만의 첫 리뉴얼… 이름 빼고 다 바꾼다

슈트 비중 낮추고 비즈니스 캐주얼 확대
서브 프리미엄 라인 ‘알렉시오’ 첨병 역할



신사복 브랜드 ‘바쏘’가 리뉴얼을 앞두고 있어 화제다. 90년 런칭 이후 첫 리뉴얼이다.
SG세계물산(대표 이의범)은 올해 ‘바쏘’의 낡은 이미지와 경쟁사 대비 합리적 가격을 지향해 온 정책을 날려 버리고 완전히 새로운 버전의 브랜드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백화점에서 볼륨을 지향하는 신사복 브랜드는 7개. 그 중 ‘바쏘’는 매출 순으로 하위권이다. 작년 실적은 아울렛 포함 61개점에서 310억원. 대기업 신사복과 비교해 낮은 수준이다.
이에 이번 춘하시즌을 시작으로 투자에 과감히 나서기로 한 것이다.
리뉴얼 결정은 백화점 슈트 시장의 축소에 따른 영향도 컸다. 매출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해 온 슈트 판매가 크게 줄면서 전반적인 브랜드 로드맵을 새롭게 짜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바쏘’는 우선 슈트 비중을 크게 낮추는 대신 비즈니스 캐주얼라인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꺼내든 서브 브랜드가 ‘알렉시오’다.
‘알렉시오’는 지난 추동 유럽산 수입 캐주얼 외투를 중심으로 선보였지만 구성면에서 다소 아쉬운 점을 남겼다. 그럼에도 40대 남성 고객층에는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어, 올해 상품을 보강하고 전체적인 브랜드 리뉴얼의 기반으로 삼기로 한 것이다.
‘알렉시오’가 올해 ‘바쏘’의 총 상품 공급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까지 늘어난다. 공급 원가가 크게 증가하지만 이를 투자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추동시즌에는 의류 외에 수입 잡화 라인을 대거 바잉한다. 지금까지 출시한바 없는 고가 라인이다. 비즈니스 캐주얼과 연계 판매가 가능한 ‘알렉시오’의 첨병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
반면 슈트는 젊은 층을 타깃으로 새로운 패턴과 수입 원단을 적용해 선보이기로 했다.
상반기 상품 리뉴얼에 집중하고 추동에는 매장 인테리어와 BI 교체, 편집숍 전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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