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7년 03월 31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산자부, 백화점·전통시장 ‘가상현실 쇼핑몰’ 구축
10월 코리아세일페스타서 공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가 백화점, 유명거리상권, 전통시장 등을 가상현실(VR) 로 체험하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쇼핑몰을 시범 구축해 오는 10월 코리아세일페스타에서 공개하기로 했다.
가상현실(VR) 쇼핑몰이 구축되면 소비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쇼핑을 체험하고 구매한 상품을 집에서 받아볼 수 있다.
가상현실(VR) 쇼핑몰은 모바일과 인터넷 환경 모두에서 이용 가능하며, VR 기기를 사용하면 쇼핑 몰입감을 높일 수 있지만, 기기가 없더라도 체험해 볼 수 있는 모델을 구현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지난달 27일부터 나라장터를 통해 시범사업에 참가할 사업자 모집을 시작했다. 선정된 사업자는 쇼핑몰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상현실을 구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와 일부 제조업체는 가상현실 속에 매장을 자체적으로 구현하는 방식으로 입점하게 된다.
산자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가상현실 쇼핑의 초기 시장을 창출하고, 기술성ㆍ경제성ㆍ수용성에 대한 검증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