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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대형화 전략으로 효율까지 잡았다
상품 보완, 개선으로 집객력, 매출 상승 효과

발행 2017년 04월 27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NII’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캐주얼, 대형화 전략으로 효율까지 잡았다

상품 보완, 개선으로 집객력, 매출 상승 효과
니, 마인드브릿지, 클라이드앤 메가 전략 속도 낸다

캐주얼 전문 업체들이 대형화 전략을 강화하고 나선 가운데 일부 브랜드들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어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국내 캐주얼 업체들은 2000년대 후반 글로벌 SPA들의 진출 이후 대형화 전략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하지만 이렇다고 할 효과는 크게 거두지 못한 상황. 상품 구성과 매장의 규모는 키워왔지만 기존의 상품 구성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이에 대한 보완과 개선이 이뤄지면서 효율성이 상당부분 개선됐다는 유통업계의 시각이다.
지난달 17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 오픈한 40평 규모의 ‘NII’ 대형 매장. 이 매장은 뉴욕커피브랜드 ‘띵크커피(think coffee)’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휴식과 쇼핑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결과는 기대 이상. 롯데 측은 당초 월 1억2천만원의 매출을 기대했으나 17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7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달 역시 16일까지 7천5백만원의 매출을 올려 4월 한 달 간 1억3천만원 달성을 바라보고 있다.
이 공간은 2개 브랜드가 월 평균 9천만원~1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곳으로 30~40%의 매출 성장을 일으킨 셈이다.
‘NII’는 다음 달에는 건대스타시티점에 60평 규모의 매장을 연다. 이곳은 모회사 세정이 운영 중인 온라인몰 ‘더훅’의 입점 브랜드들과 복합 구성할 계획이다. 또 6월경 제주도 시티오브드림에도 30~40평 규모의 대형 매장을 연다.
‘마인드브릿지’의 대형 버전 ‘워크스테이션’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워크스테이션은 의류부터 사무용품, 오피스 가구, 시계, 슈즈 등 다양한 소품과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공간.
2015년 3월 처음 선보였고, 내외부적으로 좋은 호응을 얻으면서 유통수를 늘려가고 있다. 또 워크스테이션의 온ㆍ오프라인 전용 상품을 개발 선보이면서 매출이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
전개사 TBH글로벌 측에 따르면 ‘마인드브릿지 워크스테이션’의 매출 실적은 기존 매장 대비 2배에 가까운 실적을 올리고 있다. 매장 규모는 1.5배~2배 정도 큰 규모다.
‘클라이드앤’도 올 들어 연수 스퀘어원과 롯데 청량리점 등 일부 매장을 30평대 규모로 확대했는데 매출 역시 그만큼 늘어나 대형화 전략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기존 ‘클라이드앤’과 스트리트 캐주얼 ‘프랭크스톤’에 이어 스포츠 캐주얼 ‘프랭크스톤퍼포먼스’와 익스트림 스포츠 ‘서피라인’을 추가로 선보이면서 ‘클라이드앤 스튜디오’라는 메가 버전을 선보이기로 한 것.
이달 말 송도 트리플스트리트와 롯데아울렛 김해점에 문을 열었고, 연말까지 20~30개점 오픈을 목표로 세웠다.
캐주얼 업체들의 대형화 전략에 따른 성과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타나면서 백화점 업계에서도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은 매장 규모가 제한적이라 지금까지 공격적인 확장은 어려웠지만 최근 일부 브랜드들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어 내부적으로 확대 운영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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