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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패션 유통, K-패션에 잇달아 ‘러브콜’
온라인 ‘K-패션 카테고리’ 전용몰 개설도

발행 2017년 06월 22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해외 패션 유통, K-패션에 잇달아 ‘러브콜’

온라인 ‘K-패션 카테고리’ 전용몰 개설도
스타일·속도·가성비 해외 젊은이들 ‘환호’

K-패션이 세계 패션 유통에서 주목받고 있다.
유명 백화점이나 편집숍들이 국내 패션 브랜드 입점을 확대하고 있으며, 온라인 업체들은 K-패션 카테고리를 개설하거나 전문 온라인몰을 열고 있다.
아직까지 큰 규모나 성과는 아니지만 과거와 달리 해외 바이어들이 먼저 손을 내밀고 있다는 점은 충분히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유럽 최대 규모 패션 전문몰인 영국 아소스닷컴(asos.com)은 한국을 방문해 구매상담회를 열고 K-패션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직 매입하겠다고 밝혔으며, 홍콩의 대표적인 편집숍 ‘i.t’는 별도의 사무소를 만들어 한국 브랜드 유치에 힘을 쓰고 있다.
최근 1~2년 사이 현지 온라인 업체들도 K-패션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홍콩 대표 온라인 쇼핑몰인 ‘홍콩티비몰(HKTV MALL)’은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K-패션의 주목도가 높아지자 한국 패션 카테고리를 개설했다. 주간 신상품, 주간 베스트셀러 등 K-패션을 주제로 한 서브 카테고리도 운영하며 소비자들이 쉽고 빠르게 상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동남아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라자다(Lazada)’도 여성패션과 남성패션 하위 메뉴로 유일하게 국가 이름을 딴 ‘KOREAN FASHION’ 카테고리를 만들어 의류, 가방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성과도 눈에 띈다. 홍콩티비몰에 입점한 여성의류 쇼핑몰 ‘엔비룩’에 따르면 하루 평균 200건 정도의 주문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 또 다른 쇼핑몰 ‘다바걸’도 섹시 캐주얼 컨셉으로 인기를 끌며 최근 2년 사이 연 매출이 4배 이상 뛰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한국의 상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도 잇따라 생겨나고 있다. 일본의 피피로티(pipi lottie), 대세도쿄(DAESE TOKYO), 안나힐(ANNAHL) 등이 대표적이다.
여성의류 쇼핑몰 ‘쿠치마치’ 측은 “일본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퍼지면서 K-패션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일본 온라인 쇼핑몰 업체들에게 입점 제의가 쏟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패션ㆍ유통기업이 한국 패션에 주목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 빠른 생산 시스템, 가격 대비 퀄리티 높은 상품과 감도 높은 비주얼 등이 꼽힌다.
미국의 ‘바니스뉴욕’과 홍콩의 ‘i.t’ 등 해외 10여개국에 홀세일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앤더슨벨’의 최정희 상무는 “홀세일 비즈니스는 대부분 퓨처 오더 시스템으로 리오더라는 개념이 없지만 한국의 브랜드들은 리오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바이어들이 크게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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