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7년 06월 22일
이아람기자 , lar@apparelnews.co.kr
다운 충전재 가격 ‘천정부지’
전년比 50% 이상 상승
오리털 충전재(덕 다운)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6월 중순 현재 전년대비 50% 상승 수준을 넘어선 가운데 3분기까지 이 같은 가격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지난해 6월 중국산 덕 다운은 80:20 기준 20달러 초 중반 대에 가격이 형성됐으나 올 초 25~27달러로 올랐다.
지난 4월에는 32~33달러 선을 돌파한 후 현재는 36~37달러까지 치솟았다.
구스 충전재의 경우도 상황은 비슷하다. 올 초 37~38달러 사이로 형성되어 있었으나 현재 48~4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내 사육 농가가 줄어들며 절대 물량이 감소한데다 국내 시장의 헤비다운 수요량이 급증한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겨울 본 물량의 경우 대부분 이미 생산에 돌입해 충전재 가격 상승에 영향을 받지 않지만, 춘하시즌 판매 부진으로 막바지 추가 생산 분을 기획하는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