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 한마디 - 황지원 남성TD 파트리더

브랜드 파워보다 제품 경쟁력 중요해져

영등포점은 역세권을 끼고 있어 평일에도 유동인구가 높은 편이다.
TD캐주얼의 고객 연령대가 최근 다양해지는 추세인데, 인근 상권에 신세계와 경쟁을 하고 있지만 실적 면에서 뒤지지 않고 있다.
이 달부터 본격적인 시즌오프에 들어서, 매출 규모나 집객력이 높은 TD캐주얼 매장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점에서는 각 브랜드별 인기상품의 판매 물량을 확보한 상태다.
최근 구매 경향을 보면 브랜드를 따지기보다 제품 자체의 만족도를 따르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캐주얼라이징의 영향으로, 재킷 등 외투류는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한 반면 이너류 출시가 늘었다.
매장 VM도 반바지에 셔츠, 티셔츠를 전면에 배치하는 등 한층 젊어진 분위기다.
점 차원에서는 이번 시즌오프 기간 관련 상품을 중심으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TF팀을 중심으로 다른 점포와 차별화할 수 있는 콘텐츠와 프로모션을 기획 하고 있어 여름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숍 매니저 한마디 - 강병주 ‘타미힐피거’ 매니저

고급 캐주얼 찾는 젊은 고객 증가

매니저 경력은 3년, ‘타미힐피거’에서 근무한지는 8년째다.
‘타미힐피거’는 주로 젊은 고객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다.
3~40대 고객층이 많은 영등포점에서도 상당히 높은 실적을 내고 있다.
올해 연간 10억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순수 오프라인 판매 기준이다.
제품은 코튼리넨셔츠와 피케셔츠가 인기다.
이번 시즌에는 날씨는 물론 온·오프타임에 착장을 고려한 하이브리드 형 제품이 인기다. 특히 면과 혼방한 리넨 셔츠가 가장 판매량이 높은데, 구김이 적어 관리가 용이해 다양한 연령층의 남성 고객들이 선호하고 있다.
또 본사가 SK네트웍스에서 현대지엔에프로 전환되면서 일선 판매 현장에도 변화가 따르고 있다.
단기 매출 실적 상승을 위한 잦은 세일 대신 브랜딩에 집중하기로 한 영업 전략으로 주 단위 매장 디스플레이를 개선하는 등 쾌적한 환경을 조성중이다.
결과적으로 브랜드 로열티를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면서 현장에서도 높은 자부심이 생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