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7년 07월 20일
김동희기자 , kdh@apparelnews.co.kr
‘르 캐시미어’ 오프라인 정규 매장 확대
9월 편집숍 형태 첫 매장 오픈
케이오에이(대표 유동주)가 캐시미어 전문 브랜드 ‘르 캐시미어’의 유통망을 본격 확대한다.
지난 달 리빙 브랜드 ‘르홈’을 오픈하며 본격 브랜딩에 나선 이 회사는 현재 3개 브랜드(르 캐시미어, 에티크, 르 홈)와 온라인 컨셉스토어 ‘섬띵크에이’를 운영하고 있다.
추동 시즌 비중이 높은 캐시미어의 특성을 아이템 다각화로 해결한 데 이어 올해부터 캐시미어 물량을 3배 확대해 정규 매장 개설을 시작한다.
오는 9월 자사 브랜드로 구성된 편집숍 형태의 첫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한다. 2개 층에 걸쳐, 1층은 판매 공간으로, 2층은 소비자와 함께하는 공방으로 꾸민다.
이 회사 유동주 대표는 “지속가능한 캐시미어를 추구하는 동시에 물량을 확보하는 일에 대한 고민이 가장 컸다. 풀의 뿌리까지 뽑아먹는 캐시미어로 인해 사막화가 발생하는 걸 막으면서 고르게 먹이를 취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여름과 겨울 목초지로 나누는 방법을 찾았다”며 “환경을 지키는 동시에 품질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케이오에이는 매해 300%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판매율 90%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