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7년 08월 31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코오롱-中 안타 합작사 출범
신임 대표에 양하준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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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대표 안병덕 이웅렬)이 지난 1일 중국 최대 스포츠의류 업체 ‘안타(ANTA)’와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패션 계열사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아웃도어 ‘코오롱스포츠’ 사업을 위해 양사가 손을 잡은 것이다.
합작사 지분율은 코오롱그룹 50%(코오롱 32.3%·코오롱인더스트리 17.7%), 안코스포츠프로덕트(안타 자회사) 50%다.
현지 합작 법인명은 코오롱스포츠차이나홀딩스다. 안타스포츠는 시가총액 기준 세계 4위 스포츠웨어 업체로 중국 스포츠웨어 시장 10.3%를 점유하고 있다.
새롭게 출범하는 합작 법인의 신임 대표에는 데상트차이나 부사장으로 근무했던 양하준 씨< 사진 >가 선임 됐다.
이번 합작사 설립은 중국 시장을 확장하기 위한 코오롱스포츠의 전략과 브랜드 다각화가 필요한 안타의 전략이 일치해 성사된 것으로 풀이된다. 안타는 앞서 휠라코리아, 데상트코리아와도 손을 잡아 중국 내 시장 지배력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