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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천기자, okc@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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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온라인 마켓에서는 V커머스가 화두다.

영상(Video)과 상업(Commerce)을 결합한 것으로, 웹 사이트에 영상을 올려 구매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에 많이 노출돼 있는 젊은 층들을 겨냥해 등장한 새로운 세일즈 방식이다. 최근에는 CJ오쇼핑, NS홈쇼핑 등 대기업들까지 젊은층을 잡기 위해 V커머스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글로벌 V커머스 플랫폼 우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장동렬 투월드유나이트 의장을 통해 세계 V커머스 시장의 흐름과 국내 시장의 흐름, 온라인 비즈니스에서 V커머스 역할을 들어봤다.

모든 기업의 주된 관심사인 “우리의 소비자는 어디에 있는가?”의 답으로 마케팅 실무자들은 영상 콘텐츠를 통한 마케팅 및 세일즈라고 말한다.

초고속 인터넷의 대중화, 스마트폰 확산으로 영상 콘텐츠에 대한 트래픽은 날로 증가하고 있고 그에 따른 소비자의 니즈도 다양해지고 있다. 그만큼 소비자는 온라인상에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영상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어떨까. 영국 막스앤스펜서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 제품 판매 확률이 64%나 증가해 영상 콘텐츠 활용 효율성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고, 구글 초기 멤버들이 주도해서 2011년에 처음 오픈한 미국의 Joyus는 홈쇼핑형 플랫폼으로 영상 콘텐츠를 시청한 사용자의 구매 전환률이 5배 더 높다고 발표했다.

국내에서도 주로 홈쇼핑 형태의 V커머스가 확대되는 추세다.

영상 콘텐츠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관련된 산업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인플루언서 또는 크리에이터라는 새로운 형태의 잡(Job)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인플루언서 또는 크리에이터를 통한 브랜드 홍보 및 상품 판매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제 시장은 V커머스를 비단 e커머스의 ‘수단과 방법’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나름의 경쟁력 있는 기술을 갖추는 것은 물론,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사업구조와 체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 한다.

V커머스는 이제 하나의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V커머스’라는 단어 자체를 생소하게 느끼는 소비자가 있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인플루언서 혹은 크리에이터가 MCN(다중채널네트워크)이라는 산업 생태계를 태동하게 했고, 이들이 V커머스 시장에 합류해 영상 콘텐츠 기반 상품 소개, 모바일과 SNS를 통해 구매까지 가능한 디지털 영상 콘텐츠 시장이 새로운 세일즈 방식으로 거듭났으나 문화로 형성되기까지는 아직 미흡하다.

그러나 두 가지 주목할 만한 사실이 있다.

첫째, 소비자가 텍스트와 이미지로만 보던 상품에 대한 정보들을 이제는 영상 콘텐츠를 볼 수 있다는 것, 이는 영상 기획력은 물론 콘텐츠에 대한 접근과 이를 잘 전달할 크리에이터들의 영향력 또한 막중해 졌다는 의미다.

둘째, 이젠 놀랍지도 않는 방송사의 공격적인 PPL에 소비자는 거부감을 느끼기보다 더 다양한 구매 욕구를 가지게 되고, 영상 콘텐츠 내 아이템 및 상품 정보를 확인 및 구매하는 패턴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미루어 볼 때 V커머스가 어떤 방향성을 갖춰야 할지 그리고 그 어떤 역할을 하여야 할지 답은 나와 있다.

리뷰 영상 콘텐츠 또는 큐레이션 영상 콘텐츠를 제작 유통할 수 있는 미디어 플랫폼과 커머스 플랫폼 두 가지 요소가 결합된 V커머스 플랫폼과 홈쇼핑형 V커머스인 ‘One Video, One Product’ 즉 하나의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하기 위해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에서 보다 진보된 ‘One Video, Various Product’ 하나의 영상 콘텐츠에서 다양한 상품을 판매 또는 구매할 수 있는 V커머스 플랫폼이 등장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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