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7년 09월 07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삼성패션硏, 추동 키워드 ‘가성비&가치소비’
올 시장 규모 38조8500억원 전망
삼성패션연구소가 올해 국내 패션 시장 규모가 전년보다 2.1% 늘어난 38조8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시장 규모는 39조8300억원으로 2.5% 성장을 점쳤다.
복종별 핵심 키워드로는 남성복의 경우 가성비&가치소비, 실용성·기능성, 3040 영향력 확대, 캐주얼라이징&이지포멀, O2O 서비스 강화를 꼽았다.
남성복 시장은 전년보다 0.3% 하락한 4조9971억원의 규모로 지난 2008년 이후 첫 5조 원대 이하로 추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성복의 주요 키워드는 가성비&가치소비, 브랜드 아이덴티티, 클램포러리(클래식+컨템포러리), 잡화 라인 강화, 온라인과 패션시장 진출 등으로 전년보다 1.5% 상승한 6조3110억 원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액세서리와 잡화 분야 키워드로는 가성비, 실용가치, 소재-디자인 차별화, 라인 다각화, 라이프스타일을 꼽았고 전년보다 1.2% 추락한 2조7860억원의 시장 규모를 전망치로 내놨다. 시장 하락의 원인으로는 온라인 기반 브랜드 증가와 의류 브랜드의 잡화 라인 매스 마켓 진출로 경쟁이 심화된 탓으로 파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