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배너 이미지

코멘트 - 최아영 베터카인드 대표
“실무와 이론 교육 적절한 균형 필요”

발행 2017년 09월 22일

김동희기자 , kdh@apparelnews.co.kr

코멘트 - 최아영 베터카인드 대표

“실무와 이론 교육 적절한 균형 필요”

 

런던 센트럴 세인트마틴 여성복 전공

한섬 ‘마인’ 디자이너

‘랑방스포츠’ 기획 MD

 

 

국내 일반 대학들은 진로의 방향을 정하는 곳이지 실무를 준비하는 곳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일반 대학기준으로 봤을 때 현장실습과 인턴십 만으로 실무교육은 충분하다고 본다.

학생이 결정한 진로에 따라 실무의 디테일이 달라지기 때문에 모든 걸 학교에서 미리 배우고 간다는 건 어차피 불가능하다.

하지만 패션은 트렌드와 같이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 실무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 대학들이 시행하는 기업과의 연계교육도 너무 피상적이다.

현재 배우고 있는 것이 실무에서 어떻게 활용되며 왜 필요한지를 알려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기본적인 교육이다. 실무에 나와서야 소재 분야가 너무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고 복식사의 중요성 또한 알게 됐다.

그렇기 때문에 현업에서 활동하는 교수진과 교육을 중점으로 하는 교수진이 적절하게 배치되어야 한다. 국내는 실무 경험보다 학위에 따라 강의 자격이 주어진다.

서울대 의류학과를 졸업하고도 유학을 결심한건 학위보다 창의적인 교육을 더 배우고 싶어서였다. 경험할 수 없는 걸 찾아 배우는 것에 대한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다.

국내와 해외의 가장 다른 점은 졸업쇼 시스템이다. 해외 졸업쇼는 바로 취업이나 바잉, 스폰과 연결된다. 디자인이 특이할수록 높이 평가받는다. 국내는 그저 학생의 작품쯤으로 본다.

해외는 루이비통 프로젝트처럼 학생과 기업의 콜라보 역시 자연스럽다. 이러한 프로젝트를 통해 인턴을 거쳐 정직원이 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국내는 특강, 행사 등과 같은 일회성에 그치는 프로젝트가 대다수다.

최근 몇 년 사이 학생들과 콜라보를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많아지면서 재능 있는 학생들이 많이 발굴되고 있다.

실무 교육을 중점적으로 전문화하고 있는 패션 전문 학교의 역할도 기대해봄직 하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카카오톡 채널 추가하기 버튼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지면 뉴스 보기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