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7년 10월 19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마리오아울렛, 대규모 리뉴얼
우길조 사장 첫 행보
3관 몰링 MD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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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아울렛(회장 홍성열)이 내년 3월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11월부터 대규모 리뉴얼에 들어간다.
2012년 3관 오픈, 2013년 1관 증축 오픈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리뉴얼이다.
특히 지난 6월 마리오아울렛으로 합류한 우길조 유통사업본부 총괄 사장<사진>의 첫 행보라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우 사장은 MD 전략가로 통한다. 롯데백화점에서 상품총괄팀장, 영플라자 영업팀장, MD전략부문장 등을 지냈고 ‘엘큐브’를 기획한 주역으로 꼽힌다.
우 사장은 몰링 형태의 패션 전문 아울렛 타운을 그리고 있다.
도심형 아울렛의 최초이자 이 일대에서 가장 큰 규모의 아울렛인 만큼 자부심과 명성에 맞는 타운을 선보인다는 그림이다.
핵심은 3관이다. 가장 큰 면적을 보유하고 있는 건물로 몰링 형태의 MD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스타필드와 롯데몰 등 최근 몰링형 쇼핑몰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마리오아울렛 역시 3관을 몰링 형태로 리뉴얼, 가족단위 고객과 젊은 층들을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먹을거리와 놀거리 등 패션 외 엔터테인먼트 적인 부분을 강화하고 동선도 넓혀 고객들이 보다 편안하고 재미있게 쇼핑을 즐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1관과 2관은 기존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 선에서 패션 전문관으로만 꾸밀 예정이다. 1관은 남성복과 여성복을 중심으로 콤팩트하게 가져가고 2관은 기존과 동일하게 아웃도어와 골프를 중심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