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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패션위크’ 실리와 품격 모두 잡기를

발행 2017년 10월 27일

어패럴뉴스 , appnews@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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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패션위크’ 실리와 품격 모두 잡기를

매년 두 차례에 걸쳐 열리는 헤라서울패션위크가 올해로 17년차를 맞았다.
10년이 넘도록 ‘집안 잔치’라는 오명을 벗어나지 못했던 서울패션위크는 최근 2~3년 사이 그나마 국제 패션 행사의 모습을 갖춰 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럼에도 꾸준히 지적되는 문제들이 여전하다.
이번 시즌 지정좌석제에 대한 문제는 조금은 해소된 듯 보였으나 일반석에서는 아무자리나 앉히기에 급급한 모습이었다.
셀럽의 사진을 찍겠다고 쇼 시작 전까지 카메라들이 북적이는 통에 참관객들은 불편함을 감수하며 눈살을 찌푸렸다.
패션 행사의 주인공이 패션이나 디자이너가 아닌 연예인이 되고 가십성 기사가 난무하는 상황도 여전하다. 행사의 품위를 떨어뜨리는 일이다. 해외 컬렉션에서는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행태에 놀란 관객들도 여럿이었다.
초청된 바이어들 사이에서는 행사 참여가 자유롭지 못하다는 의견도 들렸다.
바이어가 관람하고 싶은 브랜드 쇼를 지정해 디자인 재단 측에 넘겨주면 자리를 확보해두는데 불가피한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하면 눈치를 주고 행사 마지막 날 애프터 파티에는 초청 바이어 전체를 셔틀 버스로 동시에 이동시켜 꼭 참여하게 했다.
개인적으로 방문하고 싶은 브랜드나 거래처 쇼룸을 둘러보지 못하니, 들러리를 서느라 정작 상담이나 바잉을 할 시간은 부족하다는 지적이었다.
개최 이래 최다의 역량있는 바이어를 초청, 디자이너들도 만족했지만 해외 유명 매체의 취재가 적어 홍보가 아쉽다는 지적도 적지 않았다.

/독자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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