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배너 이미지

독자마당
아이디어가 존중받지 못하는 문화부터 고치자

발행 2017년 11월 10일

어패럴뉴스 , appnews@apparelnews.co.kr

독자마당

아이디어가 존중받지 못하는 문화부터 고치자

한국의 패션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들의 ‘크리에이티브’를 존중하지 않는다는 박해영 기자의 글을 읽었다.
100% 공감하는 부분이다. 한국의 패션이 세계 시장에 우뚝 서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독창성이 없기 때문이다.
데이터 위주, 과거의 판매 결과를 토대로 상품을 기획하는 국내 기업의 정서와 구조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들의 크리에이티브는 존재할 수가 없다.
FIT나 마랑고니, 에스모드 등 세계적인 패션스쿨에서 두각을 보이는 학생들 중 상당수는 한국의 학생들이다.
하지만 정작 세계 시장에서 이들의 활약은 찾아보기 힘들다.물론 해외 기업에 입사해 활약하고 있는 이들도 있지만 많은 학생들은 국내 기업에서 데이터 중심의 패션을 하고 있다. 결국 이들의 크리에이티브는 상품화 되지도, 찾아볼 수도 없다.
아이디어는 어느 산업에서든 굉장히 중요한 요소다. 일례로 세계적인 펑그룹은 뛰어난 아이디어를 낸 사람을 조직의 가장 위에 올려놓는다고 한다. 그래야만 실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이디어를 실행자 밑에 묻어 놓는다면 그 아이디어는 절대 실행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최근 온라인과 편집숍을 기반으로 수많은 디자이너들이 탄생하고 있다. 이 중에는 패션을 전공한 이들도 있고, 전혀 무관하지만 패션을 좋아해서 하는 이들도 있다.
이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했고 해외 시장까지 진출해 성공한 브랜드들도 나오고 있다.
이들이, 이 시장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크리에이티브’ 때문이다. 누구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신들이 하고 싶어 하는 패션을 하고 있는 것이다.
아이디어가 묻히는 기업에서는 글로벌 패션이 나오기 힘들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독자투고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카카오톡 채널 추가하기 버튼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지면 뉴스 보기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