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7년 12월 07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아키 클래식’ 의류 라인 인기 급상승
신발 중심 탈피 토털 스포츠웨어로 도약
롱 패딩, 레깅스, 볼캡 입소문만으로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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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위메이크이즈(대표 남수안)가 전개하는 토털 스포츠 ‘아키 클래식’의 의류 인기가 급상승 중이다.
10년 전 런칭된 이 브랜드는 지난해까지 스포츠 신발과 스니커즈로 인지도를 키워왔다.
최근 토털 스포츠 웨어로 성장을 시도하면서 올해 의류 매출 비중이 지난해에 비해 두 배 늘었다.
의류의 경우 별도의 마케팅 투자를 진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만으로 자연스럽게 매출 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올 겨울 처음 선보인 롱 패딩은 지난 11월 1차 초도물량 7,000장을 출시해 완판, 4,000장을 추가 투입했는데 3차 리오더까지 임박한 상태다. 15만9천 원으로 가격 경쟁력은 물론 국내 생산의 제품력을 갖춘 결과로 분석된다.
일명 민효린 롱 패딩으로 불리며 인터넷 검색 상위에 올라가 있다.
레깅스의 인기도 급상승중이다. 6개월 전 판매를 시작했는데, 뒤늦게 입소문이 나면서 10월 이후 판매율이 수직 상승하기 시작했다. 국내 생산 제품으로 2만 원이 넘지 않은 가격과 기능성이 인기 요인이다.
스포츠 의류로 첫 출시된 반바지 레깅스도 2년째 꾸준히 매출이 상승 중이다.
맨투맨 셔츠 역시 출시 이후 12월 초 현재 판매율이 70%를 넘어섰고, 볼 캡은 일찍이 완판 돼 3차 리오더를 진행 중이다.
무엇보다 핵심 구매층이 10~20대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이 회사는 내년 봄과 여름 시즌을 겨냥해 래쉬가드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