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블랙프라이데이 3일간 85억

작년 대비 2배 실적 올려
‘아디다스’ 3일간 6억원

패션 전문 셀렉트숍 ‘무신사스토어’를 운영 중인 그랩(대표 조만호)은 연중최대 할인 행사인 ‘무신사 블랙 프라이데이’가 역대 최고 거래액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무신사 블랙 프라이데이’는 지난 달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그랩에 따르면 행사 첫 날인 24일에는 35억 원의 매출로 역대 일 매출 최고치를 갱신했고, 3일 누적 기준으로는 작년보다 2배 늘어난 85억 원의 거래액을 달성했다.
이번 행사에는 600여개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90%까지 할인 판매했다. 인기 스니커즈를 최대 84% 할인 판매한 ‘아디다스’는 3일간 6억 원, 최대 60% 할인을 진행한 ‘커버낫’은 3억5천만 원, 최대 53% 할인을 진행한 ‘닥터마틴’은 3억2천만 원의 매출을 각각 올렸다. 또 ‘휠라’는 인기 스니커즈인 ‘스파게티’를 50% 이상 할인, 판매 시작 3분 만에 수백 족이 품절됐다.
행사 기간 동안 방문한 고객은 200만 명으로 작년 행사 때보다 10% 증가했고, 오픈 당시의 순간 트래픽은 평소보다 10배 이상 증가했다.
김태우 본부장은 “4년째 진행하는 무신사 블랙프라이데이에 대한 입점 브랜드와 대중의 관심으로 역대 최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내년에는 올해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 모든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국내 최대의 패션 쇼핑 행사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