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7년 12월 28일
성혜원기자 , shw@apparelnews.co.kr
2017베스트&유망브랜드 - 캐주얼부문
상품·유통·마케팅의 혁신과 균형 … 강자들이 더 강해졌다
올해 캐주얼 시장은 전통 브랜드들이 그간 쌓아온 실력을 입증한 한 해였다.
먼저 베이직/스타일리시 캐주얼 부문에는 ‘클라이드앤’이 지난해에 이어 1위 자리를 지켰다. ‘클라이드앤’은 지난해 성장세를 타기 시작해 올해 런칭 이후 최고매출을 달성하며 주목을 받았다. 트렌드에 맞는 상품 기획과 유통망 확장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평가다.
2위는 ‘마인드브릿지’가 차지했다. ‘마인드브릿지’는 비즈니스 캐주얼 콘셉트에 집중하고 디자인 세분화 전략을 펼쳤다.
그 결과 매출이 전년대비 20% 신장, 브랜딩과 매출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최근 유스컬쳐 트렌드를 반영해 선보인 유스 라인도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3위는 ‘리바이스’에게 돌아갔다. ‘리바이스’는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슈프림, 고샤 루브친스키 등과 활발한 협업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추동시즌 출시한 웜 진은 완판을 기록하면서 매출을 견인했다.
진/컬쳐 부문에서는 ‘게스’가 1위 자리에 올랐다.
모델 수지를 활용한 기획 상품과 마케팅이 다양한 연령층을 흡수함과 동시에 매출을 이끌었다. 또 데님을 기반으로 의류 기획력을 강화하고 고객 적중률을 높인 점이 높게 평가됐다.
2위는 ‘MLB’가 자리했다. ‘MLB’는 면세점 사업에 진출해 1년 동안 13개 매장을 구축하며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했다.
또 아시아 9개국에 대한 라이선스 전개권을 확보해 해외 시장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면서 주목받았다.
3위는 ‘흄’으로, 지난 11월 런칭 이후 최고 매출을 기록, 올해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줬다.
가두점 부문에서는 ‘잠뱅이’가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데님 비수기인 겨울시즌에도 높은 상품 적중률로 꾸준한 실력을 보여줬다.
2위는 상품력을 놓치지 않으며 성장세를 이어간 ‘리트머스’가, 3위는 신규 점포를 중심으로 점 효율을 높인 ‘행텐’이 각각 선정됐다.
베이직/스타일리시 부문-클라이드앤 상품은 정공법, 유통은 혁신
‘클라이드앤’은 올해 압도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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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컬쳐 부문-게스 상품 혁신과 스타 마케팅의 케미
‘게스’는 올해 간판 모델 수지를 활용한 기획 상품 강화와 스타 마케팅으로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상반기 수지 데님, 수지 롱패딩 상품이 매출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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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두 볼륨 부문-잠뱅이 탄탄한 기술의 상품 혁신 난공불락 구축
‘잠뱅이’가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잠뱅이’는 주력 아이템에 대한 집중도를 높여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상반기에는 2월을 제외한 5개 달이 모두 목표 매출을 초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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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유망-LMC 확고한 콘셉트의 유쾌한 캐주얼 기대주
‘LMC(엘엠씨)’가 내년 캐주얼 시장에서 가장 기대되는 브랜드에 선정됐다. 올해 런칭 3년차를 맞은 ‘LMC’는 모 브랜드 ‘라이풀’의 인지도를 빠른 속도로 따라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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