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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종별 올해 사업 계획 조명 - 이너웨어/패션잡화/제화
유통·외형은 ‘내실’ … 온라인·해외 진출 투자

발행 2017년 12월 28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복종별 올해 사업 계획 조명 - 이너웨어/패션잡화/제화

유통·외형은 ‘내실’ … 온라인·해외 진출 투자

이너웨어 - 추가 성장은 ‘영(YOUNG)’ 시장에서


 
 

이너웨어 업계 신년 화두는 ‘영(YOUNG)’, ‘뉴 플랫폼’, ‘질적 성장’이다.
국내외 SPA에 젊은 층 고객을 뺏긴 이너웨어 업체들은 대책 마련에 부심 중이다.
업체 대부분이 종전 백화점, 가두점 중심 매출이 하락, 외형 유지를 위해 홈쇼핑, 온라인까지 채널을 추가했지만, 이후의 뾰족한 수가 없다.
결국 젊은 고객 끌어안기가 당장 실행할 수 있는 묘안이 된 셈이다. 이 중 휠라코리아의 ‘휠라’는 젊은 층을 겨냥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영 라인’을 출시하며, 협업을 통해 영 층을 공략하기로 했다. 좋은사람들의 ‘예스’ 역시 20대 패션 트렌드를 주도하는 언더웨어로 이슈 몰이에 나선다. 남영비비안의 ‘비비안’ 역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20대와의 소통 강화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쌍방형 플랫폼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고객 연령대가 높은 ‘제임스딘’은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신규 고객 창출에 나선다. ‘리바이스 바디웨어’는 스팟 제품을 내세워 피팅, O2O 서비스를 통한 경험 가치 강화에 나선다.
코앤컴의 ‘코데즈컴바인 이너웨어’ 역시 SNS 채널을 통해 팬덤 구축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상품 전략은 신규 런칭 보다는 가격대, 콘셉트별 세분화에 중점을 둔다.
‘휠라 언더웨어’는 헤리티지 라인 등 시즌이나 트렌드, 고객 니즈에 맞게 탄력적으로 상품을 운영하는 게 핵심이다.
유통과 매출 목표는 내실 추구에 방점이 찍힌다. 대부분 보합 내지 10% 이하 신장으로 잡거나 일부는 외형 축소를 결정하기도 했다.
다 브랜드를 보유한 좋은사람들, 코튼클럽 등은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구사한다.
대부분의 공통점은 오프라인 매장은 효율 중심으로 재편하는 반면 온라인에 힘을 싣는 분위기다. 엠코르셋의 ‘원더브라’는 대리점 전문위원회까지 꾸려 매장 단위별 효율 높이기에 집중한다.

패션잡화 - 투트랙 전략으로 가성비 잡기

핸드백 업계는 지난 한 해 가장 힘든 시기를 보냈다.
소비 패턴 변화와 백화점의 PC 축소, 아울렛 역신장 등이 이어졌다. 현대 본점, 롯데 본점 등이 핸드백 PC를 줄이면서 중하위권의 위기가 특히 고조됐다. 가성비를 앞세운 온라인 기반 브랜드에 자리를 내어 줬다.
올해 유통 채널에 있어 자생력을 키우지 못한 핸드백 업계는 당장 실행이 가능한 쪽으로 사업 방향을 잡고 있다. 마케팅, 유통, 상품 전반에 거쳐 투트랙 전략을 모색한다. 대부분의 브랜드가 오프라인은 점효율 향상과 유통망 축소를 결정했다.
‘빈폴액세서리’는 2016년 76개 점에서 올해는 70개 점으로 줄이고 5년 차 미만의 ‘덱케’, ‘폴스부띠끄’도 보합 내지 1~2개 증설에 그친다.
가격 전략에 있어서는 신규 중저가 라인을 출시해 이원화한다. 중저가 브랜드의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비 가죽류 신규 라인을 개발해 젊은 층 흡수에 나선다.
내셔널 브랜드는 해외 채널 확대에 착수한다. 유럽, 미국 등을 정면 돌파해 브랜드를 밸류업 하는 쪽으로 잡았다. ‘덱케’는 국내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으로 프랑스부터 해외 신유통 채널 모색을, ‘로사케이’는 태국, 일본에 진출한 데 이어 중동 두바이, 프랑스 파리 백화점 등의 입점을 타진한다. ‘메트로시티’는 이탈리아에 투자를 더욱 강화한다.
볼륨형 브랜드는 그나마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폴스부띠끄’는 세컨 브랜드 ‘이네스’를 육성하고 ‘엘레강스’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설해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

제화 - 오프라인은 효율, 온라인은 강공

유통과 마케팅 전반에서 보수적인 제화 업계의 고민이 커졌다.
올해 백화점 출점에 있어서 전략적 후퇴를 결정한 곳이 태반이다.
탠디, 소다, 미소페, 금강, 에스콰이아 등 리딩 브랜드 대부분이 출점보다는 점효율 높이기에 나선다. 신규 출점은 2~9개 점으로 모두 도심형, 프리미엄 아울렛에만 입점한다는 것. 반대로 아울렛 브랜드는 백화점, 쇼핑몰 출점을 강화한다. 일례로 ‘무크’는 브랜드 빌딩을 위해 내년 백화점 25~30개 점을 새로 열 예정이다.
뉴 마케팅, 유통 채널에 대한 투자는 늘어난다.
오프라인 유통은 보합 내지 소폭 신장으로 잡고 있지만 온라인 투자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세라’는 이비즈니스만 35% 신장을 목표로 정했고 ‘탠디’와 ‘소다’ 역시 두 자릿수 성장 전략을 수립했다. 스타카토, 닥터마틴 등도 자사 쇼핑몰에 힘을 쏟기 시작한다. ‘블루마운틴’은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판매를 강화한다. 특히 온라인 자사몰의 성장이 두드러져 기대가 크다.
캐주얼, 드레스화, 기능성까지 고객의 니즈가 다양해지면서 새로운 상품 전략도 수반된다. 라인 다각화로 종잡을 수 없는 트렌드에 대응하기 시작했다.‘탠디’, ‘금강’ 등은 헤리티지, 프리미엄 컬렉션을 확대하고 ‘무크’는 ‘무크스포츠’ 라인을 강화한다. ‘프리페’는 기능성 슈즈에 집중한다.
킬러 아이템으로 주목을 받은 브랜드는 컬렉션 변화에 상당히 적극적이다. 우븐 슈즈 ‘블루마운틴’은 키즈 컬렉션 ‘블마랑’과 니트 슈즈 등으로 변신을 모색한다.
‘닥터마틴’은 젊은 노동자를 위한 ‘산업 안전화’를 출시하며, ‘아키클래식’, ‘밸롭’ 등은 슈즈 중심에서 토탈 스포츠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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