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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이 된 아웃도어 어디까지 먹어치울까

발행 2017년 12월 29일

어패럴뉴스 , appnews@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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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이 된 아웃도어 어디까지 먹어치울까

아웃도어 업계가 3년여 간의 부진을 털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13년까지 꾸준했던 성장곡선이 2014년부터 꺾이기 시작해 지난해 상반기까지 부진했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완벽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가장 큰 원동력은 ‘롱 패딩’이다. 지난해부터 롱 패딩점퍼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아웃도어 업계의 먹잇감이 됐다. 롱 패딩은 사실 정통 스포츠웨어의 아이템이다. 축구, 야구 등 선수들이 대기하면서 입는 점퍼라고 해서 ‘벤치파카’라고도 불린다.
하지만 올 겨울 정통 스포츠 브랜드들보다 더 신난 건 아웃도어 업계다.
충분한 자본력을 가지고 스포츠 브랜드들보다 더 많은 물량을 쏟아냈다. 지난 3년간 시원하게 써보지 못했던 자본을 마음껏 질렀다. 오히려 때를 놓쳐 지르지 못해 안타까움이 클 정도다.
아웃도어 업계는 지금 굉장히 굶주려 있다. 한 때 브랜드 당 5천억원까지 불어났던 외형에 대한 굶주림이다.
때문에 아웃도어 업계는 먹잇감만 보이면 어디든지 달려들고 있다. 충분한 브랜드 파워와 유통, 자본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확실한 먹이만 있으면 과감하게 움직인다.
복종도 크게 상관없을 것이다. 이번 ‘롱 패딩’은 물론 재작년 액션 스포츠 업계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래쉬가드’에 달려들었듯이.
아웃도어 업계는 이제 공룡이 되어 버렸다. 배팅감도 좋고 자본력은 넉넉하기 때문에 자신감이 넘친다. 아웃도어 업계의 흡입 영역이 어디까지 늘어날지 궁금하다.

/신림동 어성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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