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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 끝낸 LF·코오롱 ‘미래 성장 동력은 이커머스’
코오롱-복종별 전문성 극대화, 이커머스 육성

발행 2018년 01월 04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조직개편 끝낸 LF·코오롱 ‘미래 성장 동력은 이커머스’

코오롱-복종별 전문성 극대화, 이커머스 육성
LF-중심축 온라인 이동, 오프라인은 리테일 초점
삼성물산 사장단 인사 미뤄지며 개편 늦어져


 
왼쪽부터 LF 사옥, 코오롱 사옥
 

국내 주요 패션 대형사가 조직개편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새해 사업 준비에 착수했다.
대형 3사 가운데 삼성물산만이 사장단 인사가 미뤄진 탓에 조직 개편이 늦어진 상태다.
이 가운데 코오롱인더스트리FnC, LF가 프로세스를 개편하고 성장하고 있는 사업 중심으로 투자 확대에 나섰다. 특히 코오롱FnC는 올해 그룹 인사를 통해 드러난 성과 중심의 인사를 고스란히 사업 계획에 녹여냈다.
연말 FnC부문 조직개편을 통해 드러났듯이 남성과 여성, 스포츠, 캐주얼 등 유관 사업별로 본부를 꾸려 사업부문장의 성과를 묻기로 했다. 동시에 복종별 사업 전문성을 높이겠다는 복안도 포함됐다.
이를 위해 코오롱스포츠와 헤드 두 브랜드를 SL(스포츠&라이스프타일) 본부 산하에 묶어 외형을 유지하며 새로운 포맷의 브랜드로 전환을 시도한다. 방미애 코오롱스포츠 CD를 SL본부 총괄 CD로 배치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지난해 연말 아웃도어 시장 성장세와 맞물려 ‘코오롱스포츠’도 올해 상품 개편이 예정된 만큼 캐시카우 브랜드로 입지를 더욱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C(캐주얼본부)본부로 흡수된 ‘커스텀멜로우’의 변화도 주목된다.
‘시리즈’와 ‘커스텀멜로우’ 두 브랜드가 한경애 상무가 맡은 본부 산하에 재편되면서 내부 경쟁이 치열한 두 브랜드의 포지셔닝 변화를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시리즈’가 ‘셔츠바이시리즈’, ‘에피그램’ 등 브랜드 확장을 통한 외형이 큰 사업 모델로 자리 잡으면서 ‘커스텀멜로우’의 전개 방향에도 변화가 따를 것으로 보인다.
시장 내 과당 경쟁이 예고된 골프웨어 사업을 윤영민 부사장 직할 사업부로 편재한 것도 주목된다.
그동안 패션 2·3본부 산하로 흩어졌던 것을 단일 사업부로 통합해 관리해 나가겠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동시에 지위를 격상시키고 본부 명칭을 성장동력(Growth engine)으로 바꾼 온라인 커머스 사업부문에 대한 투자와 육성 의지도 드러냈다.
LF는 제조에서 유통 관점으로 전환하는 사업 계획을 마련하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
지난달 28일 조직개편 및 인사발령도 E-BIZ 사업부문과 통합소싱부문의 개편에 중점을 뒀다.
온라인 플랫폼 육성과 이를 토대로 패션 제조 사업부문의 기민한 상품 투입이 가능한 구조 전환을 마련한 것. 결과적으로 자사몰 중심의 유통과 이에 적합한 상품 개발 및 생산망 구축에 나선 셈이다.
신발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그동안 바잉에 의존했던 관련 사업을 직접 기획 생산하는 구조로 전환했다. 리테일사업부 산하 ‘어라운드 더 코너’, ‘앳코너’의 온·오프라인 플랫폼 사업 확대에 나선다.
지난해 처음 손을 댄 코스매틱 사업도 키운다.
코스매틱 사업부 산하 코스매틱 수입 BPU와 기획TFT를 두고 해외 브랜드 수입에서 제조 사업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관계사를 통해 사업에 착수한 리테일 사업의 마스턴 플랜도 확정했다. 계열사 LF네트웍스를 통해 1,000억 원을 투자, 강원도 양양에 호텔과 패션 및 F&B 관련 150개 매장이 들어설 종합 쇼핑몰 ‘양양 LF 스퀘어’의 착공을 하반기에 시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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