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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크로쉐’ 대표, “디자이너 쇼룸 수출 커질 것 … ‘씨 나우 바이 나우’ 적극 활용해야”

발행 2018년 01월 19일

김동희기자 , kdh@apparelnews.co.kr

 

김미경 ‘크로쉐’ 디자이너

 

“향후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 진출은 쇼룸 비즈니스 또는 씨 나우, 바이 나우(See-now, Buy-Now) 시스템이 중심이 될 것이다.”


[어패럴뉴스 김동희 기자] ‘크로쉐’의 김미경 디자이너<사진>는 최근 중국 쇼룸 비즈니스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중국 현지는 중·저가 가두 매장이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고객을 잃은 지 오래고, 고가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들 역시 일부 고정고객으로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국내를 포함한 해외 디자이너 상품을 유통하는 쇼룸 비즈니스가 확장 중으로, 그 차별화 전략으로 상품단가와 품질을 꼽고 있다.


김미경 디자이너는 “중국 쇼룸들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높은 감도를 선호하지만 단가가 높은 점을 아쉽게 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상품을 그대로 받아들여 바잉을 하는 경우가 있는 반면 디자인 사용 계약을 체결하고 생산은 바이어 선택으로 ‘디자인 바이 코리아’의 중국생산 또는 디자인부터 전체 공정 원스톱 국내생산으로 바이어에게 선택사항을 준다.


김미경 디자이너는 또 패션쇼의 효율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다음시즌 패션쇼를 마치면 바이어와 소비자들이 오랜시간 기다리게 된다. 즉각적으로 상품을 원하는 국내외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새 시즌이 시작하는 가까운 시점에 패션파떼(Fashion Fate) 또는 쇼케이스 프리오더 쇼를 진행하여 ‘씨 나우, 바이 나우’ 즉 즉시 오더를 받는 방식을 취할 필요가 있고 실제 이를 도입하는 디자이너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해외 페어 참가 시 상품 구성도 다르게 해야 한다”며 “현 시즌과 다음 시즌 제품을 동일한 비율로 가져가 현장 판매 역시 놓치지 않아야 한다. 중국의 경우 상담시간이 부족한 것에 대비해 중국 SNS 어플을 사용한다. 언제든 바이어와 소통이 가능하며 오더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미경 디자이너는 런던예술대학교대학원 디지털패션 석사를 마치고 ‘크로쉐’의 대표 겸 청주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난 2013년 런칭한 ‘크로쉐’는 니트웨어와 텍스타일 포인트 액세서리를 전문으로 한다. 현재 국내와 중국, 일본, 런던 등의 편집매장에 홀세일 및 리테일 방식으로 진출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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