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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브랜드 해외 수출입 업무 지원합니다”
해외 리테일 홀세일 니즈 커졌지만 정보 부족

발행 2018년 04월 12일

성혜원기자 , shw@apparelnews.co.kr

 

“온라인 브랜드 해외 수출입 업무 지원합니다”

 

해외 리테일 홀세일 니즈 커졌지만 정보 부족


판매부터 브랜딩까지… 수출입 대행 업체 늘어

 

온라인 브랜드들에게 해외 홀세일은 넥스트 스텝을 위한 핵심 사업이다. 한정된 국내 유통에서 볼륨 확장에 한계가 있고, 오프라인 운영도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


해외 경험이 없었던 모 브랜드는 대표는 “수주회를 통해 외국 편집숍에서 100% 사입 조건 러브콜을 받았다. 유명 해외 편집숍이라는 말에 믿고 옷을 넘겼는데 몇 달 후 지인에게 우리 브랜드 옷이 절반 가격에 팔리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한 번 저가 브랜드로 인식되고 나니 다시 브랜딩을 시작하기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실패 사례를 방지하고 인증된 해외 유통사와 국내 브랜드를 연계시켜 주기 위해 판매는 물론 브랜딩까지 돕는 수출입 대행업체가 늘고 있다. 


에비나(대표 안정우)는 유통부터 마케팅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컨설팅&수출입 대행 업체다. 중국과 홍콩, 두바이,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6개국에 거래처를 두고 있으며 중국 VIP닷컴, 홍콩 I.t, 태국 마이너그룹 등 탄탄한 기업들과만 거래한다.


이 회사는 나라별로 특색에 맞는 브랜드를 구성하고 직접 플랫폼을 개발하기도 한다. 현재가 아닌 미래를 바라보고 플랫폼을 개발하고 직접 시장을 만들어나가는 것.


인도네시아와는 4년, 태국은 1년 전부터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국내 거래처로는 아모레퍼시픽부터 샐러드볼, 위캔더스, 느와 등 100여 곳을 두고 있다. 주목할 점은 오더가 일어난 금액에 대해서만 수수료를 받고 거래가 성사되지 않으면 돈을 받지 않는다. 또 브랜드 외형보다는 성장 가능성을 보고 계약한다.


이 회사 고영지 실장은 “향후 몇 년 뒤 어느 국가에 어떠한 트렌드가 올 것이라는 것을 미리 읽고 직접 플랫폼을 만들고 브랜드를 찾고 연결시켜 주는 역할이 핵심이다. 약 2주 단위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미팅하고 상담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4월에는 홍콩에서 ‘참스’와 ‘오아이오아이’ 등 브랜드를 구성한 팝업스토어를 연다.


한 달에 한 번 1~4개사 바이어를 초대해 약 3일간 수주회를 펼치기도 한다. 싱가폴 국영방송국 미디어폽과 협업해 브랜드를 노출시키는 등 자체적인 마케팅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젬피스(대표 은영만)는 중국 시장에 특화된 기업으로 홍콩 상장기업인 차이나팅 그룹, 중국 IT 기업 넷이즈와 독점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국내 브랜드의 수출상담 및 대행, 해외 바이어 연계를 돕고 있다.


‘오아이오아이’, ‘87MM’, ‘본챔스’ 등 시즌 별로 약 15~20개 브랜드 수출 성사를 돕는다. 최근에는 홈쇼핑 사업도 벌이고 있다. 캐나다 현지 법인을 통해 캐나다 브랜드를 매입해 GS홈쇼핑에서 판매하는 것.


최근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샤오홍슈와도 국내 브랜드를 연결시켜주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중국 상해, 난징에 편집매장 구축도 계획 중이다.


이 회사 김진의 이사는 “글로벌 네트워크가 탄탄하기 때문에 다양한 기업과 연계가 용이하다. 국내 브랜드가 해외 시장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돕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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