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8년 04월 12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스타일난다, 佛 로레알에 지분 70% 매각
김소희 대표 지분 30% 보유
온라인 쇼핑몰 ‘스타일난다’를 운영하는 난다(대표 김소희)가 프랑스 그룹 로레알에 김소희 대표 지분의 70%를 매각한다.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난다의 매각주관을 맡은 스위스계 글로벌 투자은행인 UBS가 로레알그룹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지분 매각 가격은 4,000억 원 내외로 평가받고 있다.
로레알은 스타일난다의 ‘쓰리컨셉아이즈(3CE)’가 중국 진출 글로벌 색조화장품 중 가장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미래 가치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3CE’ 매출은 작년 상반기 난다 매출 중 69%, 영업이익 역시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2005년 창업한 난다는 현재 ‘스타일난다’를 비롯해 화장품 브랜드 ‘3CE’, 재작년 런칭한 별도 온라인 사이트 ‘스피크언더보이스(Speak UnderVoice)’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전년(1,286억 원) 대비 16.6% 신장한 1,500억 원의 매출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