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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주 소외시키는 본사의 영업 정책

발행 2018년 04월 19일

어패럴뉴스 , appnews@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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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주 소외시키는 본사의 영업 정책

 

해마다 시즌을 앞두고 업체들은 매장 점주 대상의 품평회를 갖는다. 달라진 상품을 소개하거나 새로운 영업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점주들과 본사 직원 간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식이다.


그런데 최근 점주 간담회가 달라지고 있다. 본사에서 상위권 매출의 점주들만 불러 모아놓고 간담회를 연다. 설령 참석한다고 쳐도 본사에 개선 사항을 꺼낸다 싶으면 핀잔이 돌아오기 일쑤다. 그렇다보니 전국에서 매출이 가장 낮은 축에 속하는 점주는 참석조차 하지 못한다. 


오히려 폐점 통보를 받을까 노심초사 하고 있다. 장사가 잘되는 매장 점주들만 불러 전략을 세우는 것을 한편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 상권의 몫이나 점주의 판매 노하우가 남달리 뛰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 년에 한번 마저도 본사 영업 담당자 얼굴 한번 볼 수 없는 부진 점포는 장사의 어려움을 토로할 곳이 없다.


매장에 비치된 전산 시스템을 통해 본사의 공지 사항을 접하는 실정이다. 내용 중 상당수는 그나마 팔릴만한 상품을 재포장해 본사나 매출이 좋은 점포로 보내라는 주문이 많다.


본사 영업 담당자 입장에서 부진 매장을 찾아가 봤자 원성만 잦다고 생각하는지 요즘 전화나 메시지로 본사 정책을 대신한다. 가두점 매출이 부진한 이유가 경기 불황 탓이기만 한 걸까.


아니면 요즘 잘나간다는 시설 좋은 쇼핑몰에 밀린 것일까. 생각해보면 본사의 불통도 큰 원인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독자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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