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배너 이미지

캐주얼도 다운 先판매 경쟁 가세
다운 점퍼, 겨울 매출 절반 차지

발행 2018년 04월 26일

성혜원기자 , shw@apparelnews.co.kr

캐주얼도 다운 先판매 경쟁 가세


다운 점퍼, 겨울 매출 절반 차지

선판매 통해 수요량, 리오더 결정

 

캐주얼 업계의 겨울 패딩 선(先)판매 경쟁이 뜨거울 전망이다.


지난 몇 년간 아웃도어 업계는 겨울 매출에 절대 비중을 차지하는 패딩을 7~8월 선판매해 시즌 수요를 예측하고, 리오더 결정에 반영하는 전략을 취해 왔다.


지난해 일부 캐주얼 업체들도 이 같은 전략을 채택해 긍정적인 효과를 거둔바 있다. 캐주얼 업계 역시 겨울 시즌 다운점퍼의 매출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할 만큼 의존도가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최근 다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진 영향도 있다. 국내 다운 공장은 몇 곳이 안 될 뿐더러 해외 공장을 통한 리오더는 납기일을 맞추기 힘들고 날씨라는 변수가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작년부터 몇몇 캐주얼 업체들이 수요 예측을 위해 다운 점퍼 판매 시기를 8월 초~9월 중순으로 앞당겼는데 올해 참여 업체가 더 늘고 시기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주요 캐주얼 브랜드 약 5곳이 다운 선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흄’은 지난해 8월초 판매를 시작했는데 한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하루 백장씩 팔릴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이에 따라 올해도 8~9월로 선판매를 계획 중이다.


판매량도 늘린다. 작년 판매량 10만장에서 15% 가량을 증량, 스타일 수도 늘릴 계획이다.


‘테이트’도 작년 보다 한 달 앞선 8월부터 롱패딩 판매를 시작한다. 전체 물량은 작년보다 30% 증량한 4만장을 기획했고 그 중 선판매 물량은 약 1만3천장이다.


‘잠뱅이’도 작년보다 앞당겨 8월 말~9월 초부터 판매할 계획이며 전체 물량 3만장 중 1만5천장을 선판매할 예정이다.


‘엠폴햄’은 가장 빠른 6월로 판매 시기를 조정하고 있으며 ‘앤듀’도 8월 초로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부분 브랜드가 물량을 늘려 가격경쟁도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 판매 시기 등을 놓고 눈치 작전이 치열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카카오톡 채널 추가하기 버튼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지면 뉴스 보기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