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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아웃도어, 하이브리드 아이템 개발 확대
기능성 시장 성장기 지나면 거품 꺼져

발행 2018년 05월 10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스포츠·아웃도어, 하이브리드 아이템 개발 확대

 

기능성 시장 성장기 지나면 거품 꺼져

퍼포먼스와 일상 경계 허문 제품 출시

 

자주 입지 않는다. 입을 장소도 정해져 있다. 등산복, 래쉬가드, 보드숏 등 퍼포먼스 웨어에 대한 이야기다.


퍼포먼스 웨어는 시장이 성장하는 시기에는 폭발적인 판매량을 기록하지만 어느 정도 시기를 거치고 나면 판매량이 급격히 떨어진다. 전문가나 마니아층이 아니고는 사용 빈도가 낮기 때문이다. 트렌드가 급격할수록 거품의 크기도 커진다. 등산복이 그랬고, 래쉬가드도 그랬다.


그렇다고 줄어드는 외형을 마냥 보고 있을 수만은 없다. 최근 전문 업체들이 퍼포먼스의 기능성은 갖추면서 일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디자인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파타고니아코리아(대표 최우혁)는 지난해 워터 스포츠는 물론 트래킹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보드숏을 출시해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판매량이 2.5배에 이른다. 파타고니아 측은 “일상에서 착용해도 크게 무리가 없는 디자인으로 활용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수입량을 2배 이상으로 늘렸다.


래쉬가드 시장의 선두주자 퀵실버록시코리아(대표 권도형)는 이번 시즌 워터 스포츠는 물론 일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래쉬가드’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하이브리드 래쉬가드의 기능성인 자외선 차단과 속건 기능을 갖추면서 디자인은 일반 민소매, 반팔 티셔츠와 유사해 일상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래쉬탱크(민소매), 래쉬티셔츠(반팔, 긴팔), 래쉬로브 등 총 4개 아이템, 30여개 스타일을 제안한다.


또 피트니스 활동은 물론 해변과 수영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브라 톱, 레깅스(록시 제품)도 출시한다. 일반 래쉬가드와 달리 핏이 편안하고 실루엣도 스타일리시 해 해변과 도심의 경계 없이 활용할 수 있다.


국내 아웃도어 업체들도 일상과의 경계를 허물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케이투코리아(대표 정영훈)의 정통 아웃도어 ‘K2’는 이번 시즌 여행, 트래킹, 일상복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성 캐주얼 라인 ‘K-라인’을 선보였다.


흡습속건 등 등산복의 기능성 원단을 사용하면서 실루엣은 캐주얼하게 풀어냈다. 케이투코리아 관계자는 “일상복 디자인에 대한 매장과 고객들의 니즈가 커지고 있어 기능성을 갖춘 캐주얼한 디자인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네이쳐홀딩스(대표 박영준)는 올가을 ‘내셔널지오그래픽’의 하이브리드 백팩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방 외부의 주머니들이 탈부착 가능하게 설계돼 등산이나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일상에서도 심플하게 착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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