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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선호석 마무트코리아 대표
“산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기술과 지식을 지원하는 일이 마무트의 길이죠”

발행 2018년 05월 17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인터뷰 - 선호석 마무트코리아 대표

 

“산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기술과 지식을 지원하는 일이 마무트의 길이죠”

 

작년 6월 20년 재직한 나이키 떠나 합류



156년 마무트의 기술 혁신 고객과 공유

 

“소비자들이 산을 좋아하게 만들고, 산악에 관한 모든 것을 제공하고 지원하는 조력자, 앞으로 ‘마무트’가 나아가야 할 방향입니다.”



선호석 마무트코리아 대표의 목표는 명확하다. 아웃도어 활동을 좋아하거나 즐기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지식과 정보, 장비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아웃도어 문화를 선도하고 확산하는 일, 그것이 전문 아웃도어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자질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지난해 6월, 20년간 근무했던 나이키코리아를 떠나 마무트코리아로 합류한 그는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서 ‘마무트’의 역할과 방향성을 고민했다. 자본력의 아웃도어 시장에서 ‘마무트’가 내세워야 할 가치는 무엇일까.



“미국 아웃도어 쇼핑 채널을 다니다보면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 소비자들과 대화를 한다는 점이에요. ‘어느 산을 가는지, 그 산을 등반하려면 이러한 장비가 필요하다’라는 식의 대화를 통해 올바른 정보와 장비를 지원하고 있어요. 저게 바로 전문 아웃도어가 해야 할 일이구나 싶었습니다.”



‘마무트’ 역시 156년 동안 오직 산을 향해 달려왔다. 전 세계 최초 산악용 로프 제조를 시작으로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다양한 장비를 선보이며 유럽 3대 아웃도어로 자리했다.



“마무트의 방향성은 명확해요. 산을 좋아하게 만든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산악에 관한 모든 것을 제공하겠다. 품질에 대해서는 타협은 없다. 최고의 테크니컬 제품을 선보인다. 이러한 브랜드의 철학과 방향성을 한국 소비자들에게도 제대로 알릴 생각입니다.”



선 대표는 ‘마무트’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만다라트 표를 만들었다. 그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경험’이다.



“BMW가 영종도에 드라이빙센터를 운영하듯 마무트코리아 역시 사회 환원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문화를 확산하면서 선순환을 만드는 것이죠.”



마무트코리아는 클라이밍, 산악회, 마무트 알파인 스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한다. 클라이밍은 현재 잠실, 계양 등 서울권 3개 체육관과 코웍을 통해 진행 중이다.



알파인 스쿨은 국제 산악 연맹 라이선스를 보유한 30여 명의 전문가들의 교육과 동반 등반으로 빙벽탐험, 암벽등반, 하이킹, 스노보딩 등 다양하고 독특한 알파인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선 대표는 이 프로그램을 국내에서도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준다는 계획이다.



상품, 유통, 판매 등 ‘리테일’도 중요한 과제다. 상품은 익스트림과 어번 라인으로 나눠 전문 영역과 라이프스타일 영역을 동시에 아우른다.



또 내년에는 아시아인을 위한 핏과 디자인도 일본 아시아 디자인 센터에서 공급받는다. 일본의 제품을 재해석 하는 능력과 뛰어난 기술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유통은 백화점과 프리미엄 아울렛 공략에 초점을 맞추면서 대리점도 점진적으로 늘려간다. 특히 판매 접점에 있는 점장들을 대상으로 산악 전문 지식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전문 아웃도어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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