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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의 불안한 고용환경 문제 짚어봐야

발행 2018년 06월 15일

어패럴뉴스 , appnews@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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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의 불안한 고용환경 문제 짚어봐야

 

기업에서 디자이너의 수명은 길지 않다. 그런데도 갈수록 그만두는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40~50대까지 남아있는 수는 얼마 되지 않고, 임원까지 올라가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다.


동기들 중 임원으로 남아있는 디자이너는 한 둘뿐이고, 모두 현직을 떠났다. 함께 일하며 거쳐 간 수많은 후배들도 마찬가지다.


패션뿐 아니라 대부분의 산업에서 디자이너 직군의 안정적인 정년을 보장하는 곳을 찾기는 어려운 실정. 이렇게 수명이 길지 않으니 여성 디자이너들 중 결혼 이후 일을 놓는 수도 적잖다.


자기 브랜드를 런칭하는 것도, 디자인 아웃소싱 업체를 차리는 것도, 숍을 오픈하는 것도 소수에 국한된 일이고 성공 또한 쉽지 않아서다. 프리랜서를 해도 길게 유지되기 힘들다.


그래서 디자이너들은 항상 멀지 않은 미래에 대한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 디자이너 감각과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연관성 있는 새로운 일에 대해 늘 고민을 달고 산다. 지금과 같은 구조를 바꿀 수도 없기 때문에. 하지만 고민을 거듭해도 뾰족한 수는 없고, 들려오는 소식은 제빵을 배운다거나 카페를 연다거나 하는 디자인 경력이 없이도 하는 일들뿐이다.


당장 할 수 있는 건 언젠가 도움 될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인맥 쌓기와 그 관리뿐인 것 같다.


왕성하게 활동하다 사라진 디자이너들이 지금 무얼 하고 있는지, 디자인과 연관된 새로운 잡을 찾은 사례는 무엇이 있는지 궁금하다. 한번쯤 어패럴뉴스에서 다뤄주길 기대한다.

 

/독자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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