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8년 07월 06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샤트렌’ 여름 판매율 상승
50스타일 리오더
패션그룹형지(회장 최병오)가 전개하는 여성복 ‘샤트렌’의 여름 시즌 판매율이 상승했다.
지난달 27일 기준 예년보다 6% 높은 53%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이 같은 추세면 오는 8월 기준 71%의 높은 마감 판매율이 예상된다.
적중률을 높이면서 여름 시즌 출시된 제품 중 50 스타일이 일찍부터 리오더되며 활기를 띄었고, 프리미엄 ‘프레스티지’ 라인이 꾸준하고 안정적 수요를 끌어 판매율은 물론 정상 판매 비중도 상승하는 효과를 봤다. 블라우스, 원피스, 로브, 카디건을 중심으로 활발히 팔려나갔다.
특히, 프레스티지는 시즌 중 노세일로 판매하고 시즌오프에만 30% 할인을 적용함에도 정가 구매가 활발해 이번 여름 시즌부터는 시즌오프 할인도 없앤다. 비중도 시즌별 5%씩 늘릴 계획이다.
현재 전체 제품 중 프레스티지 비중은 춘하 시즌 15%, 추동 시즌 25% 선이다.
‘샤트렌’의 모든 제품과 연결 코디가 가능한 스타일로 풀고, 매장 내 별도 존으로 부각시키지 않고 적당선의 가격차로 한데 녹여내 좋은 시너지를 가져왔다는 내부 분석이다. 프레스티지뿐 아니라 전 제품이 함께 업그레이드되며 타 브랜드와의 간극을 넓힐 수 있었다.
김학균 ‘샤트렌’ 총괄 이사는 “좋은 상품은 정가에도 잘 팔리고 안 좋은 상품은 세일 폭을 크게 해도 팔리지 않는다. 결국은 적중률 싸움”이라며 “차별화된 스타일과 퀄리티 확보에 집중, 점진적으로 노세일 브랜드로 갈 수 있는 가심비 역량을 탄탄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