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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이수근 성화기업택배 대표
“패션 행낭의 스마트 서비스 주도하겠다”

발행 2018년 07월 13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인터뷰 - 이수근 성화기업택배 대표

 

“패션 행낭의 스마트 서비스 주도하겠다”



40년 역사 일명 ‘행낭 서비스’로 유명



시즌 반품 처리 서비스 ‘리패킹’ 런칭

 

패션업계 전문가들은 “물류와 유통 시스템의 개선을 통한 수익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생산원가에 대한 절감은 이미 한계치에 이르러 이를 통한 수익구조 개선은 어렵다는 것. 때문에 물류와 유통 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한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화와 수익구조 개선을 주요 과제로 꼽고 있다.



성화기업택배 역시 패션기업들이 물류에서 발생되는 기회 손실을 줄이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성화기업택배는 ‘행낭 서비스’로 유명하다. 1978년 설립돼 40년의 역사와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물류에서 매장으로 출고된 이후 매장과 매장 간에, 매장에서 본사로의 물류를 책임지고 있다. 아디다스, 이랜드, 휠라, ABC마트 등이 주요 고객이다.



이 회사를 이끌고 있는 창업주 이성화 회장의 차남인 이수근 대표는 “패션기업들의 물류시스템 개선은 물론 성화기업택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으로 ‘차세대 물류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제 행낭 서비스도 스마트화가 이뤄져야 한다. 이를 통해 패션 업체들이 물류에서 발생되는 손실을 줄이고 수익 구조를 개선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먼저 패션 기업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인 시즌 반품부터 해결할 계획이다.



그는 “대부분의 업체들은 시즌에 반품되는 물량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물류 센터의 규모나 처리 인력의 부족이 문제다. 대형사들조차 2~3달 동안 반품되는 제품들을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판매 기회를 손실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이에 성화기업택배는 ‘리패킹(re-packing)’ 서비스를 시작한다. 시즌 반품을 중간 회수해 재포장 처리 후 고객사 물류로 전달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반품된 제품을 시즌 내에 다시 한 번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 일부 회사와 테스트를 진행했고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어냈다. 올 연말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물류에서 발생되는 빅 데이터를 수집해 새로운 가치도 창출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이동 물량, 리드 타임 등 물류에서 발생되는 정보들이 증발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데이터를 정보화시켜 고객사에게 제공하고, 고객사는 이를 통해 반품을 줄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과잉 발주로 인해 불필요한 재고와 물류비가 상당히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대표는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해 이러한 손실을 최소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터미널 자동화 설비 기능 확장, 의류 자동 분류기 추가 확충 등 하드웨어에 대한 투자도 확대해 생산성을 더욱 높인다.



이 대표는 “지난 40년간의 수많은 현장과 위기를 극복하며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한 단계 더 진화된 3PL, 택배, 물류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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