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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S/S 남성복 컬렉션 리뷰 - 파리
밀레니얼스의 시대 ‘체제의 변동’

발행 2018년 07월 26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2019 S/S 남성복 컬렉션 리뷰 - 파리

 

밀레니얼스의 시대 ‘체제의 변동’

 

소셜미디어 세대 스트릿 패션 반영


브랜드 아카이브와 정체성 강조

 

파리의 이번 19 S/S 시즌 남성복 컬렉션은 디자이너 교체, 브랜드의 지분 매각 등 사업 전반에 큰 변화를 겪은 빅 브랜드들이 다양한 이슈를 제공했다.


‘루이비통’을 접수한 버질 아블로(Virgil Abloh)는 그의 첫 런웨이에 셀러브리티뿐 아니라 스마트폰을 든 수많은 밀레니얼 세대 아트스쿨 학생들을 초대, 동시대 패션의 ‘체제의 변동(Regime Change)’이 어떤 방향으로 이루어진 것인지 매우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이런 새 물결 속에서 파리의 패션 브랜드들은 크게 두 가지의 생존전략을 펼쳤다.


하나는 소셜 미디어 세대의 스트릿 패션을 컬렉션에 적극 반영하는 방법, 다른 하나는 브랜드의 아카이브와 정체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것이었다. 파리 브랜드들은 어느 쪽을 선택하던 자신의 컬렉션을 신선(Freshness)하게 업데이트 하는 방식을 찾고 있다.


이번 컬렉션에서 파리의 테일러링은 S/S 시즌을 맞아 한결 여유 있고 가벼운 분위기로 제안됐다. 남성복에 꾸준히 영향을 주고 있는 아웃도어적인 요소들은 한결 밝고 젊은 분위기로 해석된다. 이슈의 중심에 선 스트릿 룩은 밀리터리와 유틸리티적인 뉘앙스를 터프하게 가져갔다.


소재는 프랙티컬 수팅, 리넨 믹스 코튼, 파인 저지 등이며, 약간 기능적이고 스포티한 소재들도 정제되어 함께 사용됐다. 고어텍스 풍의 워터프루프와 나일론 등의 신세틱류, 워크웨어 코튼 등으로 실용적인 면도 강조했다. 또한 코튼을 중심으로 터프하게 제안되며 전반적으로 새것의 느낌보다는 사용감이 느껴지는 텍스처로 표현되기도 했다.


주요 아이템으로는 여름용 테일러링 재킷, 오픈칼라 셔츠, 우븐 톱, 오버사이즈 스웨터 등인데 대체로 미니멀한 분위기로 정제됐다. 상의가 실루엣에 살짝 걸쳐지는 뉘앙스라 보텀은 여유를 가져가면서도 비교적 잘 가다듬어진 테이퍼드 핏을 중심으로 전개, 단정하게 정리했다. 아웃도어용 파카, 아노락 및 케이프, 유틸리티 팬츠 등도 보여 졌는데 모던하게 업데이트된 스타일보다는 전형적인 레트로 아웃도어웨어에서 영감을 얻었다.


유틸리티 점퍼, 워크웨어 셔츠, 멀티 포켓 베스트, 엔지니어 팬츠, 카고팬츠 등도 선보였고, 파우치 형 포켓 등의 디테일을 적용해 아이템을 새롭게 업데이트했다.


컬러는 무채색과 밝은 그레이, 네이비 등을 중심으로 모던하게 전개한다. 프린트 앤 패턴은 스트라이프나 도트 등으로 은은하고 클래식하게 절제하여 사용하기도 하고 매우 밝고 화려하게 전개되는데, 삼원색을 필두로 형광기가 살짝 도는 컬러들이 주로 활용됐다.


아이템뿐 아니라 스타일링을 통해서도 강한 컬러 블록 효과를 가져가기도 한다. 또한 살짝 더스티하면서도 바랜 뉘앙스의 회색의 영향을 받은 블랙 및 화이트, 카키, 네이비 등이 보여졌다.


/ 자료제공: PFIN(www.fir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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