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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패션, 스포츠 시장 다시 도전

‘라피도’ 중단 이후 14년 만에 재개
임경량기자, lkr@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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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패션, 스포츠 시장 다시 도전

‘라피도’ 중단 이후 14년 만에 재개 

브룩스 러닝·토리 스포트 동시 런칭

 

삼성물산 패션부문(사장 이서현)이 올가을 스포츠 의류 시장에 진출한다.

지난 2004년 스포츠 ‘라피도’ 사업 중단 이후 처음이다. 레저스포츠 인구 증가에 따른 애슬레저, 컴프레션 웨어 시장의 가능성을 높게 점친 결과다. 삼성물산의 스포츠 의류 사업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

해외 브랜드 도입과 기존 ‘빈폴 아웃도어’의 스포츠 브랜드 전환이다.

미국에서 런닝화로 유명한 ‘브룩스 러닝’을 도입하고, 이미 직수입 전개하고 있는 ‘토리버치’의 여성 스포츠 컬렉션 ‘토리 스포트’도 추가 런칭한다.

 

‘브룩스 러닝’은 이르면 이달 말 신사동 가로수길에 플래그숍을 열 예정이며 시그니쳐 상품인 런닝화와 함께 고기능성 애슬레저 웨어를 대거 선보이기로 했다. 

또 지난해 800억 원대 외형을 거둔 ‘토리버치’의 스포츠 라인을 도입, 1천억 원대 브랜드로 키운다.

 

이미 ‘토리버치’ 의류 판매 비중이 30%에 육박하면서 젊은 여성 소비자를 겨냥한 스포츠 의류에 거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대표 상품인 초경량 쉐브론 레깅스는 출시 이후 현지에서 매번 완판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운동복과 일상복의 경계를 없앤 ‘토리 스포트’는 내 달 주요 백화점 팝업 행사 이후 정규 매장을 확보하기로 했다.

‘빈폴 아웃도어’도 올가을부터 ‘빈폴 스포츠’로 간판을 바꿔 달고 리포지셔닝 한다.

 

가을 시즌 일부 품목의 스포츠웨어를 선보이고 전면적인 리뉴얼은 내년 봄 선보일 예정이다. ‘빈폴 스포츠’는 고기능성 퍼포먼스 웨어가 아닌 일상 속에서 가볍게 착용할 수 있는 스포츠 웨어에 중점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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