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8년 08월 09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준인터내셔날, 라이선스 포트폴리오 조정
탑기어·스마일리·리틀타익스 중단
페코짱·리카 등 캐릭터 군 집중
라이선싱 에이전시 준인터내셔날(대표 최준석)이 최근 운영 브랜드를 대폭 줄였다.
이 회사는 패션, 라이프스타일 부문 라이선스를 줄이는 대신 강점인 캐릭터 군을 보강했다.
영국 BBC 방송사 자동차 배틀 프로그램인 ‘탑기어(Top Gear)’에 대한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탑기어’는 케이브랜즈가 남성복으로 런칭, 투자를 강화했지만 몇 년 못가 전개를 중단했다. 이후 패션 부문 파트너사 모집에 난항을 겪다 라이선스 사업을 접기로 했다.
또 영국 ‘스마일리(Smiley)’의 국내 라이선스 권한도 포기했다. 올해부터 ‘스마일리’ 국내 라이선스 운영사는 인피니스로 바뀌었다.
‘스마일리’는 현대백화점 캠페인 캐릭터로 잘 알려진 바 있다. ‘스마일리’는 310개 라이선시(협력사), 50,000개 유통처, 연간 5,000억 원 매출을 올리는 대형 글로벌 브랜드다.
미국 완구 브랜드 ‘리틀타익스’의 라이선싱 에이전시 역할도 중단한다.
‘리틀 타익스’는 완구 외 아동 패션에서도 강한 브랜드였다.
일부 브랜드를 축소한 이 회사는 대신 일본의 밀키 캔디 캐릭터 ‘페코짱’과 인형 ‘리카’ 등 캐릭터 성격이 강한 라이선스 브랜드 군을 도입해 영업을 집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