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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패션위크에서 마틴 로즈를 보는 날이 올까

발행 2018년 10월 04일

어패럴뉴스 , appnews@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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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패션위크에서 마틴 로즈를 보는 날이 올까

 

올 가을도 어김없이 서울패션위크가 돌아왔다. 국내 유명 디자이너와 신진디자이너들의 컬렉션이 예고된 가운데, 패션위크 기간에 진행되는 여러 행사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 셀러브리티의 참석 여부다. 그들의 참석도, 그들의 참석을 궁금해 하는 것도 잘못된 것은 아니다. 문제는 주객이 완전히 전도됐다는 것이다.

패션쇼를 방문하는 연예인들은 쇼 관람이 목적이지만, 대부분 그들의 쇼 관람 자체가 이슈가 되면서 어떤 연예인이 방문했는지에 이목이 쏠린다. 어떤 연예인이 어떤 쇼를 봤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쯤 되면 서울패션위크의 셀러브리티 초청방식에 대해 진지하게 재고해 봐야 한다. 패션위크를 이슈화하기 위해 유명연예인들을 동원하는 것도 좋지만, 패션위크 본질이 퇴색되지 않는 선에서 진행돼야 한다.


9월 초 홍콩에서 개최된 ‘제 3회 센터스테이지’에서는 홍콩 신진디자이너 콘테스트의 심사위원으로 마틴 로즈가 참석해 이슈가 됐다. 마틴 로즈는 최근 가장 주목받는 디자이너 중 한 명으로, 세계 유명 디자이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그런 그가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아시아 패션행사에 참석해 해당 국가의 신진디자이너를 심사했다. 오랜 시간 준비한 패션쇼가 유명연예인의 참석여부에 묻혀버리는 국내 상황과 상반되는 모습이다. 패션쇼 기회가 많지 않은 신진디자이너들은 유명연예인들에게 시선을 빼앗긴 패션쇼보다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코멘트가 필요할 것이다.

/독자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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