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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 디자이너, 그들이 사는 세상 - ‘채뉴욕’ 유채윤 디자이너
“왕도는 없었다, 꾸준히 하다 보니 나만의 방식이 찾아졌다”

발행 2018년 12월 14일

유민정기자 , ymj@apparelnews.co.kr

신진 디자이너, 그들이 사는 세상 - <1> ‘채뉴욕’ 유채윤 디자이너


“왕도는 없었다, 꾸준히 하다 보니 나만의 방식이 찾아졌다”

 

뉴욕 편집숍에 옷 선보이며 아티스트들과 교류

독특한 제품 입소문에 글로벌 스타들이 찾아와

11월 국내 전개 시작… 한류 타고 중국 진출도


카디 비, 릴 마마, 레드벨벳. 모두 ‘채뉴욕’을 입은 아티스트다.


뉴욕 기반의 ‘채뉴욕’은 유채윤 디자이너가 2017년 런칭한 하이엔드 여성복이다. 글로벌 아티스트의 앨범 재킷과 매거진 화보, 커버에 다수 협찬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마룬파이브 뮤직비디오에서 채뉴욕 제품이 노출된 후에는 아시아 시장에서 러브콜이 이어졌다.


‘채뉴욕’은 여성이 가진 힘을 주제로,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여성을 표현한다.


어깨와 허리를 강조하고, 테일러링을 베이스로 독특한 디테일을 더한다. 하이엔드를 지향해 고급 소재 활용, 고품질에 집중한다. 뉴욕패션위크를 통해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유채윤 디자이너는 파슨스 출신으로, 재학 중 패턴과 드레이핑을 따로 공부하며 실력을 키웠다. 마이클코어스, 이상봉, 알렉산더 왕 등에서 경험을 쌓아왔다.


이력 중 주목할 점은 ‘테크니컬 디자이너’를 거쳤다는 것. 때문에 제품 구현에 대한 남다른 감각을 갖게 됐고 제작자와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다.


또 음악가, 스타일리스트 등 주변 예술인들과 교류하며 디자인에 대한 객관적 피드백, 다양한 협업을 진행한다.


모든 성공의 이면이 그렇듯 그에게도 녹록지 않은 시절이 있었다. 글로벌 스타들이 그의 옷을 입기까지 뉴욕 소호의 편집숍을 통해 꾸준히 상품을 보여주고 인지도가 낮은 아티스트부터 차근히 협찬했다. 이후 점차 더 유명한 셀럽의 스타일리스트가 ‘채뉴욕’ 옷을 찾았다.


유채윤 대표는 “뉴욕은 세계 각지에서 온 디자이너들로 경쟁이 치열하다. 차별점이 있어야 바이어, 스타일리스트의 눈에 들 수 있다. 편집숍 내에서도 제품이 독특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해외 진출을 원한다면 정형화된 방법보다 자기만의 방식을 찾을 것을 강조했다. 유 대표는 “작은 협찬도 기회로 생각했고, 더 유명한 셀럽의 협찬으로 이어졌다. 적은 기회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11월부터는 국내 전개를 시작했다. 스타일리스트의 러브콜이 이어져, 레드벨벳, EXID 등 아이돌, 패션지 화보에 연이어 협찬을 이어가고 있다.


12월은 온라인 편집숍을 통해 중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다. 한류의 주인공인 아이돌 협찬이 ‘채뉴욕’의 아시아 전개에도 긍정적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 대표는 “새 시장에 ‘채뉴욕’의 옷을 선보이고, 반응을 보는 데 흥미를 느낀다. 시장마다 반응이 다르다는 점도 매우 흥미롭다. 대중에게 브랜드를 더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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