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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RDS 인증 확대 분위기
15년 7개 업체에서 18년 47개로

발행 2018년 12월 21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패션업계, RDS 인증 확대 분위기

 

15년 7개 업체에서 18년 47개로
동물보호 이슈로 인증 기본 인식

 

국내 패션 업계에 RDS 인증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RDS 국제인증기관인 컨트롤유니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에서 RDS 인증을 받고 있는 업체는 2015년 7개, 2016년 16개, 2017년 29개, 2018년 47개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이다.


대표적인 브랜드 메이커로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블랙야크, 케이투, 아이더, 디스커버리, MLB 등을 꼽을 수 있다. 대부분 아웃도어 업체들이다.


브랜드 메이커 외에도 태평양물산, 영원무역 등 수출벤더들도 RDS 인증을 받고 있다. 세계 시장에서는 이미 RDS 인증이 필수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컨트롤유니온코리아 관계자는 “작년까지만 해도 업체들이 RDS 인증을 특수한 것으로 여겼다. 단순히 마케팅 차원에서 사용하는 느낌이 강했다. 하지만 작년 말부터 RDS 인증을 기본적으로 받아야 한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 사회적으로 동물보호에 대한 이슈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컨트롤유니온코리아는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100여 년 역사의 국제인증기관으로 70개국 120여개의 지사를 통해 글로벌 인증 및 검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RDS(Responsible Down Standard)는 깃털을 채취하는 오리와 거위의 사육 및 도축부터 가공, 봉제 등 다운제품에 대한 전 생산과정에서 안정성 및 동물 학대 여부를 확인하는 인증 프로그램이다.


2014년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와 미국 비영리단체 텍스타일 익스체인지(Textile Exchange), 친환경 인증전문업체인 컨트롤유니온(Control Union)이 공동으로 연구해 만들었다.


우모의 채취부터 완제품 생산까지의 전 공정은 현장심사와 추적시스템을 통해 관리된다. 오리와 거위의 사육 시 강제 먹이 주입이 금지되며, 살아있는 채로 깃털 및 다운을 채취할 수 없다. 이 공급 체인망에는 농장 및 도축시설부터 다운 프로세싱, 봉제를 거쳐 최종 판매자인 브랜드까지 포함된다.


텍스타일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2017년 기준 3,640개의 농장에서 5억5천만 마리의 새들이 RDS 인증을 받았다.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다운은 90%가 아시아에서 10%가 유럽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60%가 오리로부터 나온다. 중국, 헝가리, 우크라이나, 폴란드 등이 주요 생산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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