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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이 없는 새로움은 낭비

발행 2018년 12월 21일

어패럴뉴스 , appnews@apparelnews.co.kr

독자마당

 

기본이 없는 새로움은 낭비

 

올 한해 패션업계의 이슈 중 하나는 ‘콜라보레이션’이다.


다양한 브랜드들이 패션의 영역을 넘어 영화, 식품, 게임, 캐릭터 등 다양한 분야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이 중에는 소위 ‘대박’을 친 곳이 있는가 하면 ‘쪽박’을 찬 곳도 있다.


문제는 ‘브랜드 컨디션에 맞는 콜라보레이션인가’이다.


업계나 언론에서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흥행과 대박이 연일 이슈로 다뤄지면서 기업 경영진들은 상품기획, 마케팅 담당자들에게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주문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 “다른 브랜드들은 콜라보레이션으로 대박을 쳤다는데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나, 괜찮은 콜라보레이션을 추천받았는데 빨리 진행해봐라” 등의 주문이다.


물론 마케터 입장에서 브랜드에 신선함과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끊임없이 마케팅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의 브랜드 컨디션에 맞는 전략이 아닌, 남들이 한다고 해서, 남들이 성공했다고 해서 쫓아가는 전략은 옳지 않다. 몇몇 브랜드들이 ‘쪽박’을 찬 이유도 여기에 있다.


우리의 고객이 누구인지,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일선에 있는 판매사원들은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지 등의 현실적인 해결책부터 필요하다. 새로움은 그러고 난 이후에 고민해야 한다. 기본이 부족한 상태에서의 새로움은 낭비가 아닐까.

 

/독자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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