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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불가의 시대, 강점 차별화 필요하다

발행 2019년 01월 04일

어패럴뉴스 , appnews@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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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불가의 시대, 강점 차별화 필요하다

 

지난 한해는 기획자 입장에서 ‘예측은 그저 예측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가득했던 1년이었다.


신상품의 셀링 기간이 너무 짧았고 날씨는 너무 ‘괴팍’하다는 말이 딱 맞을 정도로 어느 해보다 애를 먹었다. 새로운 한해를 준비하면서 그만큼 고민이 깊어진 이유다.


우여곡절 끝에 올해 방향을 확정지었지만 지금도 불안함을 떨치기 어렵다. 비 예보가 없지만 우산을 챙겨야만 할 것 같은 심정과 비슷하다.


최근 패션시장은 윷놀이 판의 ‘모 아니면 도’와 같은 가늠하기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는 것 같다.


각종 비용 상승으로 선 기획을 통한 비용절감을 노려야하지만 제 단가에 판매할 수 있는 기간이 짧아지는 것은 부담이다.


우리 브랜드도 해외 생산을 비중 있게 뒀었지만 흥행 아이템에 대한 확신이 어려워지며 해외 대량생산으로 해결하는 초두 물량 비중을 줄였다. 과거 판매 데이터는 더이상 데이터가 아니고, 양을 많이 하면 할수록 적중률이 떨어지고 있어서다. 춘하시즌 상품의 절반만 확정짓고, 절반은 샘플을 갖고 아직 고민 중이다.


당장의 대응책은 리오더, 근접기획을 늘리는 것뿐인데, 셀링 기간이 짧아지는 만큼 리오더 가능 기간이 줄어들고 근접기획의 바잉 의존도는 커질 수밖에 없다. 급한 불끄기 정도에 불과하다.


흥행 아이템이 무엇일까 하는 고민보다는 최소 3년의 계획을 가지고 우리 브랜드의 강점,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 ‘차별성’에 올인하는 전략이 예측할 수 없는 시장의 가장 근접한 답인 것 같다.

 

/독자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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