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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키워드 ‘숏’과 ‘경량’

롱 패딩은 재고만 팔아도 숏 패딩 반응 기대 이상
오경천기자, okc@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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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키워드 ‘숏’과 ‘경량’

롱 패딩은 재고만 팔아도 숏 패딩 반응 기대 이상

간절기 경량 패딩 인기… 헤비 아우터 ‘경량화’ 관건

 

올 추동 시즌 아웃도어 업계의 아우터 핵심 키워드는 ‘숏’과 ‘경량’이다.

2017년 겨울 롱 패딩점퍼가 메가트렌드로 급부상하면서 작년 겨울 업체가 롱 패딩점퍼에 대한 기획을 대폭 확대했지만 예상보다 판매가 저조했다는 반응이다.

복종을 망라하고 워낙 많은 업체들이 롱 패딩점퍼를 출시하면서 경쟁이 과열됐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테스트 개념으로 내놨던 숏 패딩 반응은 좋다.

노스페이스의 ‘눕시’나 아이더의 ‘스투키’ 등은 물량이 부족할 정도다.

노스페이스는 1996년 국내에 처음 출시한 눕시 재킷을 원색과 카모플라주 패턴 등 새로운 디자인으로 출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매장에서는 물량이 없을 정도다.

아이더의 ‘스투키’ 역시 매장마다 재고가 부족해 판매가 어려운 상황이다. 아이더 관계자는 “롱 패딩점퍼에 비해 스타일이나 물량은 미미한 수준이지만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다”고 말했다.

트렌드가 빠르게 반영되는 스트리트 업계에서 숏 패딩은 17년 겨울부터 대세로 떠올랐다. 인사일런스, 아웃도어프로덕트, LMC, 디스이즈네버댓 등 대표 브랜드들은 17년부터 숏 패딩점퍼가 조기 품절이다. 올해 역시 시즌 초반인 9월부터 리오더를 진행했지만 1월 초 현재 물량이 부족하다.

김수민 인사일런스 대표는 “2~3년 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숏 패딩점퍼에 대한 트렌드가 눈에 띄기 시작했고 국내 역시 10~2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아웃도어 업체들은 오는 겨울 젊은 층을 위한 아우터 전략으로 숏 패딩점퍼에 대한 기획을 대폭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업체 한 임원은 “롱 패딩점퍼는 재고만 팔아도 될 정도로 물량이 상당히 남아 있다. 기본적인 부분만 추가하면 될 정도다. 대신 숏 기장의 아우터 기획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경량’도 핵심 키워드다. 간절기에 착용할 수 있는 얇은 두께의 경량 패딩은 물론 겨울철 헤비 아우터 역시 경량화에 주목하고 있다. 올겨울 간절기 경량 패딩은 복종 불문 판매가 좋았다. 베스트 형태부터 간절기 점퍼류로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까지 다양한 스타일이 인기를 끌었다.

뿐만 아니라 헤비 아우터에서도 경량화에 주목하고 있다. 올겨울 노스페이스가 출시한 롱 패딩점퍼 ‘수퍼 에어 다운’은 1kg이 안 되는 990g으로 화제를 불러 모았다. 헤비 아우터의 무겁고 착용감이 불편한 특성을 보완한 마케팅으로 주목을 받은 것이다.

업체들은 헤비 아우터 기획에서 무게감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다양하게 모색 중이다. 솜털 90% 이상의 고 사양 충전재를 사용하거나 외피와 부자재의 경량화를 통해 무게감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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