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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증가하는 해외 패션 직진출
델보·지방시·리모와 등 프리미엄 군 잇달아 직진출 전환

발행 2019년 01월 24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다시 증가하는 해외 패션 직진출


델보·지방시·리모와 등 프리미엄 군 잇달아 직진출 전환

수입 업체 통해 시장 테스트, 아시아 리딩 마켓 가능성 확인 

 

지미추, 스케쳐스, 베네통, 골든구스, 언더아머, 찰스앤키스, 다니엘웰링턴 등.


지난 1~2년 사이 국내에 직진출한 브랜드들이다. 최근에는 리모와, 델보, 파소켓, 지방시 등이 국내 디스트리뷰터와 계약을 종결하고 직접 전개로 돌아섰다.


대부분이 국내에서의 주가가 최고치에 달할 때 직진출로 전환된 케이스다.


스타럭스가 전개 중인 시계 ‘다니엘 웰링턴’은 지난해 다니엘웰링턴코리아를 설립하고 지사장에 이종하 씨를 선임했다. 직진출 법인 전환 이후인 지난해 스타필드 하남점, 삼청동 등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면세점 시계 카테고리 내 매출 1위 브랜드로, 온라인 자사몰에서 월 평균 3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리앤한에서 전개 중이던 프리미엄 슈즈 ‘골든구스’도 지명도가 정점에 오를 즈음 골든구스코리아로 바뀌었다. 직진출 출범 당시의 ‘골든구스’는 2017년 9월부터 12월까지 매출 80억원, 영업이익 12억원 대를 올렸다.


한섬이 전개해 온 ‘지미추’도 2017년 10월 지미추코리아를 설립 한나 루시 빅토리아 메릿을 대표로 세웠다. ‘지미추’는 하이엔드 슈즈로 국내서 입지가 탄탄한 상황이었다.


이들 브랜드에 이어 지난해 연말부터 연 초까지 직진출 소식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전개해 온 프랑스 명품 ‘지방시’도 지방시코리아 유한회사를 지난해 설립하고 최근 조직 세팅에 착수했다. 


얼마 전에는 명품 여행 가방 ‘리모와’가 국내 직진출 법인 리모와코리아(대표 데이비드 패트릭스 타니스 라스 아르부스)를 설립했다. 12년 동안 썬무역상사가 디스트리뷰터 계약을 맺고 전개해 오다 LVMH로 전개사가 바뀌면서 국내 전개 형태도 달라진 케이스다. 썬무역상사 전개 당시 ‘리모와’는 13개점, 연매출 250억 원에 달했다.


또 리앤한이 전개해 온 벨기에 프리미엄 핸드백 ‘델보(Delvaux)’도 최근 한국 지사를 설립했다. 벨기에 본사는 델보코리아 유한회사를 설립하고 한국 지사장으로 리앤한에 근무했던 김정은 상무를 내정했다.


미국 스마트폰 그립-거치대 전문 브랜드 ‘팝소켓’ 역시 국내 지사를 설립하고 크록스코리아 출신의 이남수 씨를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기존 국내 벤더사를 통해 판매해 오다 미국 본사가 직진출 한 경우다.


이처럼 최근 외국계 패션 기업의 직진출이 늘고 있는 배경으로는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디스트리뷰터를 통해 국내 시장을 가늠한 후 가능성을 확인하고 직진출하는 경우가 물론 가장 일반적인 경우다.


국내 소비자 경험이 약한 만큼, 수입 전문 기업을 통해 국내 니즈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배경으로는 국내 시장이 아시아 리딩 마켓으로 잠재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경우다. 특히 프리미엄이나 하이엔드 군의 직진출이 많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런 경우 대부분 브랜드 파워를 키우기 위해 마케팅을 직접 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온라인이나 모바일 세일즈 영역이 발달하면서 전 세계 어디서나 다이렉트 판매가 가능해졌다는 환경적 변화도 작용하고 있다. 때문에 브랜드 밸류나 이미지 관리에 더욱 포커싱 하는 것으로 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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