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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 디자이너, 그들이 사는 세상 - ‘티백’ 조은애 디자이너
“해외 수출만으로 자리 잡기 힘들어... 내수와의 밸런스 중요”

발행 2019년 02월 21일

유민정기자 , ymj@apparelnews.co.kr

신진 디자이너, 그들이 사는 세상 - <7> ‘티백’ 조은애 디자이너



“해외 수출만으로 자리 잡기 힘들어... 내수와의 밸런스 중요”

 

2013년 런칭 이후 꾸준히 외연 확장

해외 팝업, 콜라보 요청 이어져

 

‘어느 순간 물들어 있다’



투앤드(대표 조은애)의 여성복 ‘티백(tibaeg)’은 그 이름이 뜻하는 대로다. 조은애 디자이너에 의해 지난 2011년 런칭된 이후 국내외로 꾸준히 외연이 확장되어 왔다.



두타 등 오프라인매장을 중심으로 전개하며, 2013년은 세컨라인 ‘잇티’ 런칭, 13FW 시즌부터 서울패션위크 GN에 도전하며 컬렉션 브랜드로 도약했다.



15SS 시즌부터는 해외 개척에 나섰다. 인디브랜드페어부터 트라노이, 후즈넥스트 파리, 코트리, 캡슐 등 다양하게 참가해왔다.



2017년과 2018년은 패션협회가 주관하는 ‘월드스타디자이너(WSD) 육성사업’에 선정되며 더 다양한 해외 도전기회를 얻었다.



싱가포르, 모스크바서 진행한 수주회, 파리컬렉션, 뉴욕 에디트 쇼, 홍콩 센터스테이지 등에 참가해 수주회, 런웨이를 선보였다. WSD중에서도 가장 다국적 바이어를 만났다. 현재 홍콩, 싱가포르를 비롯해 쿠웨이트, 캐나다, 스위스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적극적인 해외 활동으로 마켓 테스트 기회도 늘었다. 해외서 먼저 팝업제안이 들어오는 것. 지난해 말 일본 이세탄백화점에 이어 올해는 지난 8일부터 뉴욕 맨해튼에서, 오는 봄은 상해에서 팝업쇼룸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은애 디자이너는 “해외시장에 티백을 꾸준히 알려왔지만, 여전히 새로운 브랜드로 인식한다. 해외는 계속해서 다져나가야 할 시장이다. 그러나 해외만으로는 볼륨화가 어렵다. 국내 판매를 병행하지 않으면 매출 볼륨화, 인지도 확대가 어렵다”고 말한다.



‘티백’은 페미닌한 여성복으로, 감성적인 프린트를 레이어링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한편으로 지속가능성을 추구한다. 지난 19SS 서울컬렉션에서 재생 폴리소재를 활용해 ‘Please Save My Earth’라는 주제로 컬렉션을 선보였다.



조은애 디자이너는 “리사이클 폴리에스테르는 유럽 바이어들에게 호평을 얻었다. 지속가능한 패션은 패션브랜드의 과제이자,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진정성을 갖고 브랜드 가치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컬렉션 이후 협업기회가 늘며, 올해 다양한 협업을 선보인다. ‘스와로브스키’ 싱가폴 아시아헤드쿼터와 협업해 제품디자인을 진행 중이다. 오는 4월은 19SS 컬렉션을 함께한 스페인 슈즈 ‘나귀사’와 협업, 티셔츠와 슈즈를 포함한 패키지를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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