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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의 변신, 통했다

4월 말 기준 점당 20~30% 신장
조은혜기자, ceh@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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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의 변신, 통했다

 

4월 말 기준 점당 20~30% 신장

빨간머리 앤·캐주얼라떼 인기

 

신원(대표 박정주)이 전개하는 여성복 ‘씨(Si)’가 이번 춘하시즌 신선한 변신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3년간 단계적인 스타일 변화를 시도해온 ‘씨’는 작년 11월을 시작으로 영하고 캐주얼한 감성의 집약체인 ‘캐주얼라떼(Casuallatte)’ 라인을 선보인데 이어, 이번 시즌 대원미디어와 일본 애니메이션 ‘빨간머리 앤’의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콜라보레이션 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춘하시즌 광고 카탈로그도 ‘빨간머리 앤’ 컨셉의 스페인 로케이션 촬영으로 이국적인 소녀 감성을 더했으며, 눈길을 더욱 사로잡을 수 있도록 숍 인테리어를 새로운 낯선 여행지에서의 설렘을 느낄 수 있는 ‘열대지방 휴양지의 이국적 공간’으로 바꿨다.

그 결과 올 들어 매월 전년대비 20~30% 신장한 매출을 기록 중이며, 점 평균 매출도 기존 점 기준 5~10% 개선됐다.

 

롯데 노원점, 갤러리아 타임월드점이 월 1억 원 이상, 롯데 동래점과 부산점이 월 8천만 원 이상, 울산점이 월 7천만 원대 매출을, 지난달 중순 오픈한 익산점(30평)이 일 200~300만 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콜라보(Si x Anne of green gables) 라인은 베이직하면서도 소녀감성이 묻어나는 티셔츠, 후드티셔츠, 셔츠, 데님 등의 상품들을 구성, 별도 존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4월부터 판매를 시작해 이달 초 판매율 30%를 넘어섰으며, 이중 티셔츠 2개 모델은 출시 2주 이내 리오더에 들어갔다.

김물결 ‘씨’ 디자인총괄 이사는 “백화점, 대리점 등 모든 유통채널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친근한 캐릭터인 빨간머리 앤을 통해 중년층에게는 레트로 한 향수와 추억을, 젊은 층에는 뉴트로한 매력을 어필하면서 고객들이 변신을 거부감 없이 수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리지널 DNA에 캐주얼을 부드럽게 믹스&매치시킨 ‘캐주얼라떼’(전체 생산수량의 20%)도 매장 내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젊은 고객 유입이 늘고 다수 아이템이 리오더 되는 성과를 내, 올 추동부터 별도 라벨과 택, 한층 강화된 디스플레이로 부각시킨다.

이재철 ‘씨’ 사업장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와 투자를 이어가고 연 매출 10억 이상 10개점 이상 육성, 하반기 주요 백화점 10개점 이상 오픈 등 영업적으로도 한층 공격적인 전략을 펼 것”이라고 강조했다.

 

‘씨’는 백화점 45개, 대리점·직영점 70개 등 115개 유통망을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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