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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그립’이 뜬다
3개월 누적 다운로드 4만 건, 회당 시청자 700명

발행 2019년 06월 27일

전종보기자 , jjb@apparelnews.co.kr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그립’이 뜬다

 

3개월 누적 다운로드 4만 건, 회당 시청자 700명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판매·구매 가능


편성방송·자유방송 이원화… 판매처 250곳 돌파

 

IT스타트업 그립(대표 김한나)이 개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그립(Grip)’은 실시간 방송을 보면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이다.


지난 2월 서비스 오픈 후 3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가 4만을 넘어섰으며, 지난 5월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오늘의 앱’과 쇼핑 카테고리 인기 순위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방송 중인 판매업체는 250개 이상이다. 방송별 누적 시청자는 평균 700여 명, 동시 시청자는 100여 명에 달한다.


이 회사 김한나 대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노우’와 ‘잼라이브’의 마케팅 총괄 재직 당시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시장에 대한 잠재력을 확인했다. 이후 대형 애플리케이션 업체 출신 개발자들과 함께 ‘그립’을 런칭했다. 타사 솔루션 없이 자체 기술을 활용할 수 있었던 것 또한 이 때문이다.


‘그립’은 기존 온라인 쇼핑몰이나 홈쇼핑에서 선보여온 라이브커머스와 달리, 별도의 스튜디오나 전문 진행자가 필요 없다. 개인 SNS 방송처럼 스마트 폰만 있으면 누구든 판매자 또는 구매자가 될 수 있다. 판매 수수료는 매출이 발생할 경우에만 지불하기 때문에, 개인 사업자나 소규모 업체에서도 부담 없이 방송을 시작할 수 있다.


방송은 편성방송과 자유방송 2가지다. 편성방송은 ‘그립’이 판매자를 선정한 후 일 3~4회씩 특정 시간에 방송을 송출하는 형태다. 애플리케이션과 SNS채널을 통해 해당 방송과 판매자를 홍보해주며, 라이브가 끝난 후에도 VOD식으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방송을 시청하면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자유방송과 달리 시청자들에게 여러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자유방송은 승인된 판매자들이 자유롭게 방송을 진행하는 것으로, 판매목적이 아닌 콘텐츠 방송도 가능하다. 콘텐츠 방송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후 판매방송으로 전환하는 경우도 쉽게 볼 수 있다.


방송 카테고리는 패션, 뷰티부터 음식, 잡화, 소품까지 다양하다.


최근에는 부동산 매물을 소개해주는 공인중개 방송도 등장했다. 금액이 큰 만큼 구매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없었으나, ‘그립’의 주 이용객인 20~30대를 위한 홍보채널로 활용 중이다.


‘그리퍼’는 ‘그립’ 내 방송 진행자를 지칭하는 이름으로, 간략한 가입, 승인절차를 거치면 누구든 ‘그리퍼’가 될 수 있다. 가입 승인 후 즉석에서 개인 스마트 폰을 통해 방송을 진행한다.


시청자들은 ‘그리퍼’와 대화를 나누면서 물건을 구매한다. 제품 문의는 물론, ‘그리퍼’가 즉흥적으로 제공하는 할인쿠폰도 발급받을 수 있다.


인플루언서를 ‘그리퍼’로 소개해주기도 한다. 지난달 한국 MCN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 판매자 요청에 따라 협회 측에 관련 정보를 공지한 후, 협회 소속 인플루언서들을 판매자에게 연결시켜준다.


최근에는 대형 패션, 뷰티브랜드와 유통사의 서비스 이용 문의도 늘고 있다. 문의 업체 대부분 인플루언서 풀은 있으나 라이브커머스 기술을 보유하지 않은 쇼핑몰이다.


솔루션 도입 없이 라이브커머스에 대한 고객반응을 알 수 있기 때문에, ‘그립’을 라이브커머스 테스트 채널로 활용 중이다.

이 회사는 계속해서 다양한 카테고리와 재능 있는 ‘그리퍼’들을 확보, 20·30대를 대상으로 사용자를 확대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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