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9년 08월 08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남성복 린넨 매출 ‘급감’
혼방 기능성 소재는 신장
티셔츠 판매량도 더 늘어
상반기 남성복 업계의 린넨 소재 제품의 매출이 몇몇 브랜드를 제외하고 평균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LF의 ‘티엔지티’는 린넨 셔츠의 수량과 스타일수는 전년 대비 비슷했지만, 20% 감소했다.
‘질스튜어트뉴욕’ 역시 린넨 제품이 전년대비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디아이플로의 ‘까르뜨블랑슈’도 린넨 제품은 전년 대비 30% 이상 판매가 줄었다.
슈페리어의 ‘프랑코페라로’도 린넨 제품 보다는 상대적으로 시어서커와 혼방 재질의 제품 판매가 증가했다.
SG세계물산의 ‘바쏘옴므’의 린넨 셔츠도 10% 이상 하락 했다.
지엠아이의 ‘레노마 셔츠’는 린넨 셔츠의 판매율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로 이 회사는 계속해서 기능성 소재와 혼방 제품의 비율을 높이고 있다.
형지아이앤씨의 ‘본’은 린넨 셔츠 매출이 감소 추세로 매년 수량을 30% 이상 줄이고 있다.
이는 린넨을 구매하던 소비자들이 기능성 소재나 셔츠가 아닌 티셔츠 구매로 옮겨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날씨 영향도 적지 않았다.
올 4~6월 날씨가 작년보다 평균 기온이 3~4도 가량 낮아 여름 시작이 늦어지면서 린넨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