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다’ 수영복·애슬레저 출시

이다은 디자이너

상품군 확장 지속

이다은 디자이너가 이끄는 ‘블리다’의 제품군 확장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7월말, 수영복 및 애슬레저 라인을 출시했다.

‘블리다’는 서울패션위크 제너레이션넥스트, 하이서울패션쇼 등에서 여성복 컬렉션을 선보이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 여름 가방 컬렉션 ‘홀리백’을 선보이며 제품군 확장을 시작했고, 올 여름은 수영복과 애슬레저 라인에 첫 도전했다.

애슬레저 라인은 ‘지속가능 패션’을 지향, 재생폴리에스테르를 사용한 점이 특징이다.

운동복으로써의 기능성보다 디자인 차별화에 초점을 뒀다.

제품은 여성 원피스 수영복 4종, 애슬레저 집업 4종, 원피스 수영복과 함께 리조트룩으로 매치할 수 있는 스커트 등이다.

남성복도 처음 선보였는데, 수영복과 함께, 남녀 공용 반팔 티셔츠를 제작했다. 패턴물 중심으로 전개하면서, 솔리드물 티셔츠를 제작한 것은 처음이다.

블리다는 페어 뿐 아니라 하이서울쇼룸을 통해 국내외 판로를 확장하고 있다. 최근 롯데 온라인면세점에 입점했으며, 수출은 중화권 중심이다. 

이다은 디자이너는 “최근 해외수출에서 바이어들이 브랜드의 국내활동이나 인지도 등을 면밀히 검토한다. 그동안 수출에 집중했으나 올해는 기존바이어 중심으로 수출을 이어가고, 국내 활동을 활발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