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9년 08월 22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효성, 2028년까지 탄소섬유에 1조원 투자
10개 라인, 연산 2만4천톤 증설
세계 최대 규모, ‘글로벌 톱3’ 진입
효성(대표 조현준·사진)이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글로벌 탄소섬유 기업으로 도약한다.
효성은 지난 20일 효성첨단소재 전주 탄소섬유 공장에서 ‘탄소섬유 신규투자 협약식’을 열고 이 같이 포부를 밝혔다.
이에 따라 효성은 오는 2028년까지 탄소섬유 산업에 총 1조 원을 투자해 현재 연산 2000톤 규모(1개 라인)인 생산규모를 24,000톤(10개 라인)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단일규모로는 세계 최대다.
현재 1차 증설이 진행 중으로 오는 2020년 1월 연산 2000톤 규모의 탄소섬유 공장을 완공하고, 2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
2028년까지 10개 라인 증설이 끝나면 효성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2019년 현재 11위(2%)에서 글로벌 Top 3위(10%)로 올라서게 된다.
고용도 현재 400명 수준에서 대폭 늘어나 2028년까지 23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라북도, 전주시와 ‘신규 증설 및 투자지원을 위한 투자 협약식’, 산업통상자원부와 일진복합소재, KAI 등과의 ‘얼라이언스 MOU 체결식’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