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상역, 태림포장 인수…골판지 분야까지 진출
기존 의류 사업과도 시너지 효과 기대

발행 2019년 10월 15일

오경천기자 , ock@apparelnews.co.kr

 

*사진설명: 김웅기 세아상역 회장(왼쪽)과 송인준 IMM PE 사장
사진: 김웅기 세아상역 회장(왼쪽)과 송인준 IMM PE 사장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세아상역(회장 김웅기)이 태림포장, 태림페이퍼, 태림판지(이하 태림)를 인수했다.


세아상역은 15일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로부터 태림에 대한 경영권지분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태림포장 지분 60.5%, 태림페이퍼와 태림판지 지분 100%이며 기업가치 규모는 1조원에 육박한다.


태림은 국내 1위 골판지 업체로 전국에 4개의 원지공장, 9개의 원단 및 상자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최대의 생산설비 보유 기업이다.


세아 측에 따르면 이커머스 시장 성장으로 골판지 포장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여기에 스티로폼과 비닐 위주의 2차 포장재 역시 친환경 확산으로 제지 분야로 넘어가고 있다. 또 향후 동남아 및 중남미 일대의 전자상거래 성장이 기대돼 해당 지역에 진출해 있는 세아상역의 현지 비즈니스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기존 의류 산업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인디에프, 에스앤에이 등 자회사들의 제품은 물론 세아상역의 수출 제품 역시 상당한 골판지 박스를 활용하고 있다. 


2012년 원단 생산회사 Win textile, 2015년 원사 생산회사 Sae-A Spinning을 설립하며 업계 최초로 의류산업의 수직계열화를 이뤄낸 세아상역은 이번 포장 영역까지 더해지면서 더욱 견고한 수직계열화를 만들게 됐다.


하정수 세아상역 대표는 “단순한 이종업계 다각화가 아닌 기존 비즈니스와의 시너지 효과에도 역점을 둔 결정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그룹 비즈니스의 포트폴리오를 넓히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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