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 해외 프렌차이즈 사업 대폭 강화  

발행 2019년 09월 18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애슬레타, 쟈니앤잭 프렌차이즈로 해외 시장 진출  
올드네이비는 매장 수 두배로...100억 달러 목표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내년 초 올드네이비를 분리 독립시키기로 한 갭그룹 이에 따른 사업 윤곽을 소개했다. 


올드네이비가 떨어져 나감에 따라 갭(GAP Inc)에는 갭 브랜드를 비롯해 바나나리퍼블릭, 애슬레타(Athleta), 인터믹스(Intermix), 힐시티(Hill City)와 함께 지난 3월 파산보호 신청을 낸 짐보리로부터 3,500만 달러에 인수한 아동복 쟈니앤잭(Janie & Jack)이 남게 된다. 


갭은 이 가운데 룰루레몬의 대항마로 꼽혀온 여성 애슬레저 브랜드 애슬레타와 아동복 쟈니앤잭의 사업 방향에 대해 갭의 이름을 빌려주는 프렌차이즈 방식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갭 본사의 부담 없이 프렌차이즈 파트너의 투자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설명됐다. 


갭그룹은 지난 2006년 싱가포르에서 첫 프렌차이즈 사업을 시작한 이후 갭, 올드네이비, 바나나리퍼블릭 등 3개 브랜드에 대한 프렌차이즈 파트너십 계약 체결을 40여 개국 521건에 걸쳐 진행했다. 지난 3년간 계약만 100여건에 달했다. 갭은 해외 매출 가운데 프렌차이즈 비중이 30%에 이른다고 밝혔다. 


신규 프렌차이즈 파트너 선정은 영업 능력을 감안해 현존 파트너 외에 시장 개척 잠재력이 있는 새로운 파트너 물색에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또 프렌차이즈로 새로 전개하게 될 애슬레타와 쟈니앤잭 매장은 우선 온라인과 쇼핑몰 등을 중심으로 숍인숍 형태로 시작해 자리가 잡히는 대로 파트너들과 함께 독립 매장을 차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갭 그룹에서 분리해 별도의 공개 법인으로 출범하게 되는 올드네이비는 현재 1,140개 미국 내 매장수를 가까운 시일 내에 860여개를 추가해 2,000개로 늘릴 계획이다. 올 들어 이미 8,558개의 리테일 매장이 문을 닫아 지난 한해 5,844개를 추월하고 있는 리테일 아포칼립스 현상과는 정반대의 길을 택한 것이다. 올드네이비의 모기업 갭도 올해와 내년에 걸쳐 230개 매장을 없앨 계획이다. 


올드 네이비 CEO 소니아 사갈은 매장 2,000개를 채워 가까운 시일에 매출 100억 달러(2018회계년도 79억 달러)를 넘기는 것이 당면 목표라고 했다. 


쇼핑몰에 크게 의존했던 기존 형태에서 벗어나 2만 명 인구의 구석까지 파고들겠다는 각오다. 옴니 채널 마케팅을 강화하고 제품 카테고리도 늘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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