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마이클 코어스', '지미 추' 가격 올린다

발행 2021년 08월 04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올 여름 한차례 인상하고 내년 봄 추가 인상 추진

모기업 카프리 분기 매출 178%↑12억5천만 달러

 

[어패럴뉴스 장병창 기자] 미국의 대표적 명품 그룹 카프리 홀딩스(Capri Holdings Ltd)가 수 개월 내에 마이클 코어스와 지미 추의 가격을 인상하고, 이어 내년 봄 한 차례 더 추가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프리 홀딩스 존 아이돌 CEO는 블룸버그 등을 통해 이같은 방침을 밝히면서 구체적인 인상 폭에 대해서는 ‘눈에 띌만한 수준(considable go up)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함께 보유하고 있는 베르사체에 대한 가격 인상 언급은 없었다.

 

그는 카프리 홀딩스가 지난 몇 년 매출을 늘리기 위해 대량 할인 판매와 판촉 활동을 전개해왔지만, 결과적으로 세입 감소와 이윤 감소를 초래해왔다며 ‘더 인상 할인 판매는 없다’고 강조했다. 할인 판매를 할만큼 재고 여유도 없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가격 인상 추진 배경을 팬데믹으로 인한 극심한 영업 부진에서 벗어나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경쟁사인 테피스트리 그룹의 코치, 케이트 스페이드 등의 가격 인상 동조 움직임을 점쳤다.

 

한편 카프리 홀딩스의 지난 6월 말 마감한 2022 회계년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78% 증가한 12억5,300만달러로 집계됐다. 베르사체 158% 증가의 2억4,000만 달러, 지미 추 178% 증가의 1억4,200만 달러, 마이클 코어스 184% 증가의 8억7,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회계연도 말 매출 목표도 당초 51억5,000만 달러에서 53억 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하지만 이 목표를 달성한다 하더라도 팬데믹 이전인 2020 회계연도의 55억5,000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한다. 팬데믹이 덮쳤던 2021 회계연도 매출은 40억5,000만 달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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